天地之間에 物各有主하니 苟非吾之所有면 雖一毫而莫取니라.
[독음]천지지간 물각유주 구비오지소유 수일호이막취
[출전] 고문진보(古文眞寶)의 적벽부(赤壁賦)/ 소식(蘇軾-소동파)이 지음
[해석] 천지 사이의 사물에는 제각기 주인이 있으니 진실로 나의 소유가 아니면 비록 털끝 하나라도 취해서는 안 될 것이다.
□字義
•物(물건 물) 사물은 사람과 일과 물건을 아울러 이르는 말.
•各(각각 각) 사람이나 물건의 하나하나
•苟(진실로 구) 거짓 없이 참되게. 정말로
•所(바 소) 이러한 것. 여기서는 소유로 쓰임
•雖(비록 수) 비록 ~라 하더라도.
•毫(터럭 호) 아주 작거나 사소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而(말이를 이) 여기서는 가정접속으로 쓰임 ‘~라도’
전제조건(一毫) 결말(莫取)를 나타냄.
•取(취할 취)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다.
[어구풀이]
•天地之間(천지지간) 하늘과 땅 사이, 이 세상을 이르는 말
•有主(유주) 임자가 있다.
•吾之所有(오지소유) 나의 물건
•一毫(일호) 한 가닥의 털, 극히 작은 정도를 이르는 말.
▣도움말: 자기 소유가 아니면 탐하지 말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다. 권력욕, 명예욕, 재물욕이 있다. 특히 재물욕에 탈이 나서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강 위의 맑은 바람과 산간의 밝은 달은 귀로 가지고 눈으로 가져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