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커피에 얹어 마시면 체중 감량 효능 있다는 계피
아침에 무엇보다 먼저 커피 홀짝이는(sip coffee first thing in the morning)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자명종(alarm clock)이자 에너지 촉진제(energy booster)로 여긴다. 실제로 커피는 치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help protect your brain from dementia) 등 건강에 많은 이로움을 준다(deliver tons of health benefits).
그러나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right after getting up) 빈 속에 커피를 마시는(drink coffee on an empty stomach) 건 자제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위산 역류(acid reflux), 위 식도 역류 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을 겪는 이는 모닝 커피를 조심해야(be wary of the morning cup of Joe) 한다. 카페인이 식도와 위 사이의 하부 식도 괄약근 주변 압력을 약화시켜 역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소화기 계통(digestive system)에 산이 과다 분비되는 사람은 카페인 없는 커피 또는 아몬드·코코넛·저지방 우유(low-fat milk)로 희석시킨 커피를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우유 속 칼슘 성분이 커피의 산성을 줄여주기(reduce the acidity) 때문이다. 저온에서 추출하는 콜드브루 커피도 카페인 효과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른 아침 기운을 차리게 해주는 것(early morning pick-me-up)으로 알려진 커피가 기대와는 반대로(contrary to your expectation) 24시간 주기 리듬을 깨뜨린다(sabotage your circadian rhythm). 잠에서 깨면 생체시계(biological clock)는 정신이 맑아지고 활력이 느껴지게(feel alert and energized) 하는 호르몬 코티솔을 분비하는데, 카페인이 이 호르몬 생성을 감소시켜 오히려 졸리게 하는 역효과를 가져온다(backfire).
그런가 하면 커피에 곁들여 마시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boost your metabolism), 체중 증가를 예방해주는(stave off weight gain) 것이 있다. 허리 둘레에 문제를 일으키는(pose a problem for your waistline) 설탕과 크림 대신에 약간의 계피를 얹어(garnish it with a dash of cinnamon) 마시면 몸의 지방을 빨리 연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help our body burn fat fast) 한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생명과학연구소가 사람의 지방세포(human fat cell)를 계피 맛과 향을 내는(give cinnamon its flavor and smell) 화합물 신남알데히드로 처리해본 결과,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유전자와 효소를 만들어내 여분의 지방을 축적하는 대신 연소시키는(cause them to burn instead of storing extra fat) 것으로 나타났다.
계피는 칼로리가 거의 없고 몸의 붓기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be effective). 게다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contain antioxidative component) 혈당을 낮추는(lower blood sugar) 효능도 있어 ‘천연 인슐린’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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