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58[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58.인정과 세태는 변하는 것이니 집착을 버려라

bindol 2018. 9. 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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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58.인정과 세태는 변하는 것이니 집착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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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情世態(인정세태)倏忽萬端(숙홀만단)이니

不宜認得太眞(불의인득태진)이라.

堯夫云(요부운)하되,

昔日所云我(석일소운아)而今却是伊(이금각시이).

不知今日我(부지금일아)인들 又屬後來誰(우속후래수)하니

人常作是觀(인상작시관)하면

便可解却胸中罥矣(변가해각흉중견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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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과 세태는 갑자기 갖가지로 변하니

너무 지나치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

소강절(邵康節) 선생이 이르되

지난날 내 것이라 하던 것이 오늘은 도리어 상대의 것이 되었으니

오늘의 나의 것인들 또 내일에는 누구의 것이 될지 알 수 없구나.’하였으니

사람은 항상 이런 생각을 갖는다면

곧 가슴 속에 얽매인 것을 풀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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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情世態(인정세태) : =인심세태(人心世態). 세상 사람들의 마음과 세상 물정.

倏忽(숙홀) : 매우 빠르게. 별안간. 갑자기. 은 갑자기 ‘. 은 갑자기 ‘.

萬端(만단) : 수 없이 많은 갈래나 토막. 여러 가지. 갖가지.

不宜(불의) :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여서는 안 된다. 는 마땅 ’.

認得(인득) : 알다.

太眞(태진) : 지나치게 진실(진지)하다.

堯夫(요부) : 소옹(邵雍), 邵康節(소강절). (10111077). 중국 북송(北宋)의 성리학자(性理學者). 이름은 옹(), 자는 요부(堯夫). 강절은 그의 시호이다.

却是伊(각시이) : 오히려 남의 것이 된다. 는 저 ’. . . ()와 같다.

胸中罥(흉중견) : 가슴에 얽매인 것. , 가슴 속에 있는 많은 근심을 말한다. 은 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