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60[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60.평범한 삶이 안락한 삶이다

bindol 2018. 9. 20. 15:57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60.평범한 삶이 안락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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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一樂境界(유일락경계)하면

就有一不樂的相對等(취유일불락적상대등)하고

有一好光景(유일호광경)하면

就有一不好的相乘除(취유일불호적상승제)하니,

只是尋常家飯̖(지시심상가반)素位風光(̖소위풍광)이라야

纔是個安樂的窩巢(재시개안락적와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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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즐거운 경지가 있으면

곧 다른 하나의 괴로운 경지가 있어 서로 대립되고,

하나의 좋은 경치가 있으면

곧 다른 하나의 나쁜 경치가 있어 서로 탕감되니

오직 늘 먹는 밥과 본래의 모습이야말로

안락한 보금자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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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에.

相對等(상대등) : 서로 대립된다. 은 명각본(明刻本)에는 로 되어 있으며 상대를 기다린다는 뜻.

乘除(승제) : 곱셈과 나눗셈이니 탕감된다는 뜻. 세상일의 흥망성쇠를 말하기도 한다.

尋常(심상) : 평범하다. 예사롭다. 은 찾을 으로 쓰다, 사용하다는 뜻.

素位(소위) : 현재의 지위와 환경. 그 당시의 환경. 는 본디 ’.

風光(풍광) : 경치. 모습.

纔是(재시) : 이것이야 말로 ~이다.

窩巢(소과) : 둥우리.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