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工夫

(119) 년시매최年矢每催 희휘랑요羲暉朗曜

bindol 2022. 6. 18. 09:55

▶ 현토음독懸吐音讀

년시매최年矢每催하고 희휘랑요羲暉朗曜라




▶ 훈음訓音

年 해 년 / 矢 화살 시 / 每 매양 매 / 催 재촉할 최
羲 복희씨 희 / 暉 빛 휘 / 朗 밝을 랑 / 曜 빛날 요


▶ 풀이

세월(年)은 화살(矢)처럼 늘(每) 재촉하고(催)
햇빛(羲)의 광채(暉)는 밝게(朗) 빛난다(曜).


▶ 자원字源

年 : 벼 화禾, 사람 인人이 결합했다. 사람이 볏단을 지고 가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추수는 한 해의 마무리라는 데서 '해'를 뜻한다.
矢 : 화살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화살'을 뜻한다.
每 : 비녀를 꽂은 여자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이는 결혼한 여자, 즉 어머니를 나타낸다. 어머니의 마음은 한결같다는 데서 '매양', '늘' 등을 뜻한다.
催 : 사람 인亻,성씨 최崔(높은 산보다 높이 나는 새)가 결합했다. 산 위의 새처럼 높이 올라가기 위해 다그친다는 데서 '재촉하다'를 뜻한다.
羲 : 옳을 의義(상서로움과 권위), 빼어날 수秀가 결합했다. 상서롭고 권위를 가진 빼어난 사람이라는 데서 '복희씨'를 뜻한다. 햇빛 희曦와 통용되고 있다.
暉 : 날 일日, 군사 군軍(둥글게 에워싸다, 군→휘)이 결합했다. 햇빛이 둥글게 퍼져나가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빛'을 뜻한다.
朗 : 어질 량良(량→랑), 달 월月이 결합했다. 달빛이 밝다는 데서 '밝다'를 뜻한다.
曜 : 날 일日, 꿩 적翟(깃털이 돋보이는 새, 적→요)이 결합했다. 깃털이 돋보이듯 빛난다는 데서 '빛나다'를 뜻한다.


▶ 참고參考

복희씨伏羲氏는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최초의 왕이며 팔괘를 처음 만든 중국 인문의 시조이다. 그는 어업, 수렵, 목축을 가르쳐주고 이에 종사하도록 했다. 중국인들에게 복희씨는 문명의 창시자인 것이다. 감숙성甘肅省 천수시天水市에 복희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