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誦詩

江 雪 / 柳宗元

bindol 2022. 6. 28. 06:26

寒江獨釣圖

 

江 雪  /  柳宗元

 ​​

千山鳥飛絶  천산조비절
萬徑人踪滅  만경인종멸
孤舟簑笠翁  고주사립옹
獨釣寒江雪  독조한강설



산이란 산엔 새 한 마리 날지 않고 
길이란 길엔 사람 자취 하나 없네
외로운 배 위엔 도롱이에 삿갓 쓴 늙은이 
차가운 강에서 홀로 낚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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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宗元의 江雪은
情과 景이 융합되어 意景을 이룩한 것 외에도,
산과 들의 고요함 속에서
홀로 그 대자연의 정막을 깨는 낚시군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靜과 動이 서로 어우러진 멋진 詩景을
성공적으로 창조해 낸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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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지금 어디


내 사랑 지금 어디
나를 버리고 갔지만
미워할수록 그리움만
낙엽처럼 쌓여만 가네
그 어느 땐가 다정하게
사랑을 주고받고 행복했지만
마음 변해서 가버린 지금
초라한 내 가슴 속에는
그대만을 못 잊어
내 사랑 지금 어디
철새 따라 갔지만
생각할수록 서러움만
강물처럼 흘러만 가네
그 어느 땐가 영원토록
맹세를 다짐하며 사랑했지만
마음 변해서 가버린 지금
외로운 내 가슴 속에는
그대만을 못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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