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用 漢字

家和萬事成 古韓契(고한글) 풀이

bindol 2019. 1. 3. 10:58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가화만사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 갑자기 모두가 아는 한자성어를 풀이하겠다는 것인지 의아스럽겠지만, 아래 풀이 방법을 보면 이해될 것이다. 

 

(집 가) 

·         (집 면)‘(돼지 시)의 합성어 

·         뱀이 많던 시대에 뱀의 천적인 돼지를 집 밑에 기르면 편안히 살 수 있었으므로, 집 안에 사람이 아닌 돼지를 그리어 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 3,400년 전의 갑골문을 확인해 봐도 집안에 돼지를 그려놓고, ‘이라는 의미로 사용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돼지우리란 뜻이 되었어야 하는데, 쌩뚱맞게 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을까?

 


설문해자(說文解字, 문자해설서)를 쓴 허신(許愼, 30 – 124, 중국 후한의 경학자)을 비롯해서 중국의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해왔으나, 아직까지도 그 정확한 해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고대에는 집 안에서 돼지를 길렀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거나, 돈을 나타내는 돼지가 집안에 있으면 좋다는 주장 정도 뿐이다. 하지만, 설득력이 없다. 

 

이것을 해석해내신 인제대학교 석좌교수 진태하 박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파충류가 판을 치던 고대의 초막 주거생활 상태에서, 잠을 잘 때 가장 두려운 대상인 뱀을 막기 위해, 뱀의 천적인 돼지를 집 밑에서 길러서 뱀의 침입을 막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떠올릴 때, 돼지가 필수조건이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집가의 원래 모양은 아래 그림처럼 이해하면 딱 맞을 것이다.



 

제주도 똥돼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제주 뿐만 아니라, 강원, 전라, 경상도의 시골에도 이러한 풍습이 최근까지 내려온 사실이 TV에도 반영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에는 집 아래에 돼지를 기르는 문화가 없다. 따라서 한자를 만든 민족은 전혀 그러한 풍습이 없는 중국의 한족이 아니라, 바로 돼지를 집 밑에 기르는 풍속이 있는 동이족, 우리 조상들이 만든 것이라는 진태하 박사님의 말씀에 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한자를 우리 조상들이 만들었다는 증거는 이것 이외에도 수없이 많기 때문에 차근차근 설명해 나가기로 하자. 

 

(화할 화) 

·         (벼 화)‘(입 구)의 합성어 

·         수확한 벼를 여럿이 나눠먹는다는 것으로, 서로 심성이 잘 맞아 화목하다의 뜻으로 쓰였다. 


                

 

는 벼 이삭이 늘어진 모양을 본뜬 글자다. 



 

는 입의 모양을 본뜬 글자다. 

, 즉 쌀을  여럿이 화목하게 나눠 먹는다는 해석도 있지만 갑골문을 보면, 대나무 관을 여럿 묶은 관악기를 입으로 부는 모양이라고 한다. 여기서 는 음으로만 쓰인 것이다. 악기조화가 잘 되어야 좋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조화롭다, 화목하다는 뜻이 되었다고 한다. 



 

(일만 만) 

·         본래 전갈의 모양을 내려다 보고 본뜬 것인데, 전갈은 한번에 새끼를 많이 번식하기 때문에 숫자의 만을 뜻하게 되었다. 

·         옥편에서(초두) 부수자에 배열한 것은 잘못이라고 한다. 



 

의 부수는 바로 전갈의 집게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우리 흔히 만세(萬歲)를 외친다. 만살?까지 살라고 외쳐주는 것이다. 원래는 백세였는데, 아첨의 도가 증대되어 천세!’, ‘만세!’, ‘만만세!’ 까지 가게 된 것이다. 사람을 향해 불러주는 것은 그렇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기도 하는데, 그것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세까지만 제한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영세 (永歲)!로 외쳐야 한다고 진태하 박사는 주장한다. 

 

숫자는 그 민족의 문화 수준을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바로미터다. 일본은 10까지 자기나라 고유의 말이 있지만, 그 숫자 이상의 말이 없다. 손가락 수까지만 셀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원시 문화의 전형이다. 10 이상의 수는 한자어로 셀 수 밖에 없는 일본이 얼마나 미개한 민족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우리는 이라는 고유한 말 뿐만 아니라, ‘이라는 의미의 ’, ‘천금같다는 표현을 이전부터 사용했으며 즈믄이라는 고유어도 가지고 있다. , ‘많다라는 어원(일만 만)에서 나왔으며 이라는 우리의 고유어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골 백번 해봤다의 뜻은 만 백번 해봤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 조상들의 문화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일 사) 

·         깃발을 걸고 어떤 일을 취급한 데서 의 뜻으로 쓰였다. 


 

갑골문과 금문을 보면 깃발을 단 깃대를 손으로 세우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역사의 기록을 일삼아 간다는 데서 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룰 성) 

·         (창 과)‘(고무래 정)의 합성어로 의 모양이 변하면서 발음도 으로 바뀜  

·         본래 도끼로 나무토막을 쪼개는 모양을 본뜬 것이데, 뒤에 이루다의 뜻으로 쓰게 되었다. 



  

 

도구를 써서 사물을 만들다, 완성되다, 이루어지다의 뜻으로 발전되었다고도 한다. 하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도끼로 나무토막을 패는 모양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중국어로는 가화만사성과 딱 일치하는 말이 없는 것 같다. 비슷하게라도 만들어보면,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家和万事兴  wǒ shì wǒ shìjiāhé wànshì xīng  집이 화목하면 만사가 흥한다/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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