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用 漢字

秋風落葉 古韓契(고한글) 풀이

bindol 2019. 1. 3. 10:59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으로 세력 따위가 갑자기 기울거나 시듦을 이르는 말이다.  

바람이 불면 나무에서 떨어져 날리고, 사람들에게 밟히는 낙엽의 신세. 요즘 내 처지를 대변하는 듯하다. 말해놓고 나니 몹시 씁쓸하다. 

 

(가을 추) 

·         본래 가을철에 많은 메뚜기의 모양을 본떠 가을을 뜻하였으나, 뒤에 메뚜기의 모양은 빠지고 (벼 화)(불 화)의 합성어로 바뀌게 된다. 

 

를 글자 그대로 해석할 때, ‘곡식을 베어서 말리다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갑골문이 발견되기 전까지 유추한 내용이었다. 

 

    

 

갑골문에서 확인된 가을 추의 모습은 그림과 같이 메뚜기의 형상을 하고 있다. 또는 메뚜기 밑에 (불화)를 추가해서 쓰기도 했는데, 오른쪽 그림은 중국 현대 서예 작품으로 千秋(천추)를 쓴 것이다. 

갑골문은 당시의 생활 풍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가을을 상징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메뚜기를 잡아서 불에 굽는 것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메뚜기를 잡아서 불에 구워 먹는 민족은 우리 뿐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메뚜기를 (황충)이라고 해서 아무리 가난해도 절대로 잡아먹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도 가을이면 시골에서 메뚜기를 잡아 먹는 우리의 생활 풍습. 이것 또한 동이족이 한자를 만들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진태하 박사는 말한다. 

 

하지만 메뚜기의 모양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벼에 붙어서 사는 특징을 살려 (벼 화)가 메뚜기의 모양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고대 중국의 학자들 중에는 메뚜기의 모양을 거북이로 잘못 봐서 예서나 해서체에 거북 모양으로 쓴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틀린 것이다. 서예하는 사람들이 좋은 글자인 줄 알고 거북으로 따라 쓰는 것은 效嚬(효빈, 월나라의 서시가 불쾌하여 찡그렸더니, 어떤 추녀가 그걸 보고 미인은 찡그린다고 여겨 자기도 찡그렸다는 옛일에서 유래)과 마찬가지다. 

 



 

 

갑골문은 중국 자신들의 문자로 변질시킬 시간이 부족했다. 3,400년전 은나라 시기는 아직 중국의 한족이 생성되기 이전이다. 그러한 갑골문이 땅에 뭍혔다가 1899년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이 완전히 중국 문자인 것처럼 해석하고 바꿔서 오염시킬 시간이 충분치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갑골문은 우리의 상고사,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찾아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된다. 많은 우리의 학자들이 갑골문을 연구해야만 잘못된 고대사를 바로 잡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찾을 수 있다고 진태하 교수는 강조한다. 또한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황화문명은 중국의 한족이 아니라 동이족 문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져야 되고, 잘못된 세계사를 바로 잡아 세계 4대 문명의 하나를 일으킨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바람 풍)

·         고대 중국인들은 바람의 생성원리를 커다란 붕새의 날갯짓으로 생각함

·         (무릇 범)(벌레 충)의 합성어로 바뀜



 

갑골문에서는 (봉새 봉)과 같이 쓰였다고 한다. 중국의 신화에서처럼 고대 중국인들은 바람이 커다란 붕새의 날갯짓에 의해 바람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위의 갑골문에서 말고도 (봉새 봉)(벗 붕)도 분화되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무릇 범)은 음을 나타내기 위해 나중에 추가된 것이고 별다른 뜻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벌레 충)은 단순한 벌레가 아니라 羽蟲(우충)의 준말로 곧 새( = )를 의미한다. 따라서 바람이 움직이면 벌레가 생겨난다는 해석은 잘못된 것이다.

 

정리를 하면 봉황과 그를 따르는 뭇새들이 크게 무리 지어 날아갈 때 일어나는 바람의 모습에서 바람이 비롯되었음을 이해하면 된다. (출처 : 大鍾 언어연구소)

 

(떨어질 락)

·         (풀 초)(물 락)의 형성자로 나뭇잎이 시들다에서 떨어지다의 뜻이 됨

 



 

(물 락)은 또 다시(물 수)(각각 각)으로 나눠지는데, 풀잎 위의 이슬 방울이 떨어지는 모습 또는 나뭇잎이 말라서 떨어지는 모습에서 떨어지다의 뜻이 된 것이다.

 

(잎 엽)

·         (풀 초)(나뭇잎 엽)의 형성자로 초목에 달려있는 입사귀를 뜻한다.



          

 

(풀 초)풀싹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따라서 밑에 쓰는 글자는 모두 식물의 이름이나 식물과 관계있는 글자다. 그리고 (나뭇잎 엽)나무 위에 나뭇잎이 달려 있는 형상의 글자가 된다. (인간 세)자가 여기에서는 나뭇잎의 모양으로 사용된 것이다.

 

역시 중국어로는 일치하는 말이 없는 것 같다. 그냥 발음이나 연습하자

 

秋风 落叶  wǒ shì wǒ shìqiūfēng luòy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