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文二章 : 新民>
02-01 湯之盤銘에 曰苟日新이어든 日日新하고 又日新이라하며
탕임금의 대야에 새긴 글에 가로대 “진실로 하루가 새롭거든 나날이 새로이 하고 또 날로 새로이 하라.”하며,
盤은 沐浴之盤也니 銘名其器以自警之辭也라 苟는 誠也라 湯以人之洗濯其心以去惡을 如沐浴其身以去垢라 故로 銘其盤이라 言誠能一日有以滌其舊染之汚而自新이면 則當因其已新者하여 而日日新之하고 又日新之하니 不可略有間斷也라
반(盤)은 목욕 대야니, 그 그릇에 글을 새겨서 스스로 경계하는 말이라. 구(苟)는 진실로이라. 탕 임금이 사람이 그 마음을 씻어 악을 제거함을 마치 그 몸을 목욕하여 때를 제거하는 것처럼 했으므로 그 대야에 새김이라. 말하기를, 진실로 능히 하루라도 그 오래도록 물든 더러움을 씻어 스스로 새로움을 둔다면 마땅히 그 이미 새로워진 것으로 인하여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하루를 새롭게 해야 하니, 가히 생략하여 사이에 끊어짐을 두어서는 아니 되니라.
02-02 康誥에 曰作新民이라하며
강고에 가로대 “백성을 새로이 일으켜라.”하며,
鼓之舞之之謂作이니 言振起其自新之民也라
북 두드리고 춤추는 것을 작(作)이라고 하니, 떨쳐 일으켜 그 스스로 백성들을 새롭게 함을 말함이라.
02-03 詩曰周雖舊邦이나 其命維新이라하니
시에 가로대 “주나라가 비록 옛 나라이나 그 명이 오직 새롭다.”하니,
詩는 大雅文王之篇이라 言周國雖舊나 至於文王하여 能新其德以及於民하여 而始受天命也라
시는 대아 문왕편이라. 말하기를, 주나라가 비록 오래되었으나 문왕에 이르러 능히 그 덕을 새롭게 하여 백성들에게 미치어 비로소 천명을 받음이라.
02-04 是故로 君子는 無所不用其極이니라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그 다함을 쓰지 않는 바가 없느니라.
自新이면 新民이니 皆欲止於至善也라 ○右는 傳之二章이니 釋新民이라
스스로 새로우면 백성을 새롭게 하니 다 지극한 선에 그치게 하고자 함이라. ○위는 전문의 2장이니 신민(新民)을 해석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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