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스크랩] 11[채근담(菜根譚)] 前集 11.부귀를 탐하면 절개를 잃는다

bindol 2018. 6. 7. 06:33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채근담 전집은 225, 후집은 13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1.부귀를 탐하면 절개를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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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莧腸者(여구현장자)多氷淸玉潔(다빙청옥결)하고

袞衣玉食者(곤의옥식자)甘婢膝奴顔(감비슬노안)하나니

蓋志以澹泊明(개지이담박명)하고 而節從肥甘喪也(이절종비감상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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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를 먹고 비름으로 창자를 채우는 사람 중에는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비단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는 사람 중에는

종처럼 굽실거리고 아첨함도 달게 여긴다.

대체로 지조는 담박(澹泊)함으로써 뚜렷해지고,

절개는 호사스러운 생활을 좇음으로써 잃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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藜口(여구) : 명아주를 먹다. 는 명아주 ()’.

莧腸(현장) : 비름으로 창자를 채우다. 은 비름’ (비름과의 한해살이 풀).

袞衣(곤의) : 임금의 예복. 는 곤룡포 ’.

玉食(옥식) : 맛있고 좋은 음식

婢膝奴顔(비슬노안) : 계집종이 무릎을 끓고 사내종이 아첨하는 낯빛. 婢膝(비슬)은 계집종의 무릎. 奴顔(노안)은 사내종의 얼굴.

() : 덮을 ’. 대체로, 아마도.

澹泊(담박) : 담박(淡泊)과 같음.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함.

肥甘(비감) : 살지고 맛이 좋은 고기. , 호사스러운 생활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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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석양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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