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 --> 열 마디 말 중에 아홉 마디가 맞더라도 신기하다는 칭찬은 없지만 한 마디만 어긋나도 나무라는 소리가 사방에서 일어나고, 열 가지 계획 중에 아홉 가지가 성공하더라도 공이 돌아오지 않지만 한 가지 계획만 실패해도 곧 헐뜯는 소리가 떼 지어 일어난다. 군자가 차라리 침묵할지언정 떠들지 않고 차라리 어리석은 척할지언정 재주를 부리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느니라. ) --> ---------------------------------- ) -->
○ 十語九中(십어구중) : 열 마디 말 중에 아홉이 맞음. ○ 稱奇(칭기) : 신기하다고 칭찬함. ○ 愆尤(건우) : 잘못. 허물. 허물을 탓하고 나무라는 소리. 愆은 허물 ‘건’. 尤(우)는 과실의 뜻. 건과(愆過) -그릇되게 저지른 실수. ○ 騈集(변집) : 어깨를 나란히 하고 모여듦. 사방에서 모여 듦. 騈은 나란히 할 ‘변’. ○ 訾議(자의) : 헐뜯고 나무라다. 訾는 헐뜯을 ‘자’. 議(의)는 나무라다. ○ 叢興(총흥) : 사방에서 들고 일어남. 떼 지어 일어남. 叢은 모일 ‘총’. ○ 所以(소이) : 까닭. ○ 寧黙(영묵) : 차라리 침묵한다. 寧(녕(영))은 부사로 차라리. ○ 毋躁(무조) : 떠들어대지 않음. 毋는 말 ‘무’. 躁는 조급할 ‘조’로 떠들다는 뜻. ○ 寧拙(영졸) : 차라리 어리석다. 拙은 옹종할 ‘졸’로 어릭석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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