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19.내 마음의 욕망과 분노를 다스릴 사람은 내 자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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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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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怒火慾水(당노화욕수)가 正騰沸處(정등비처)하여
明明知得(명명지득)하고 又明明犯著(우명명범착)하니
知的是誰(지적시수)며 犯的又是誰(범적우시수)오?
此處(차처)에 能猛然轉念(능맹연전념)하면
邪魔便爲眞君矣(사마변위진군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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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불길과 욕망의 물결이 곧 바로 끓어오르는 때를 당하여,
분명히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또 범하고 만다.
아는 것은 누구이며, 범하는 것은 또 누구인가?
이러한 때에 과감하게 마음을 돌이키면,
악마도 곧 참마음이 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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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怒火慾水(노화욕수) : 분노의 불길과 욕망의 물결.
○ 騰沸(등비) : 들끓다.
○ 犯著(범착) : 범함. 침범함. 著은 붙을 착.
○ 猛然(맹연) : 돌연히, 과감하게.
○ 轉念(전념) : 마음을 돌려 반성함.
○ 邪魔(사마) : 몸과 마음을 괴롭혀 수행을 방해하는 악마. 邪(간사할 ‘사’)는 사악하다는 뜻.
○ 眞君(진군) : 마음의 본체. 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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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 08.戒性篇(계성편)] 02.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忍一時之忿(인일시지분)이면 免百日之憂(면백일지우)이니라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