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스크랩] 132[채근담(菜根譚)] 前集 132.깊은 연못에 임한 듯 하고 살얼음 밟듯이 하라

bindol 2018. 6. 8. 05:35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32.깊은 연못에 임한 듯 하고 살얼음 밟듯이 하라.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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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天白日的節義(청천백일적절의)

自暗室屋漏中培來(자암실옥루중배래)하고

旋乾轉坤的經綸(선건전곤적경륜)

自臨深履薄處操出(자림심리박처조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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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백일과 같이 빛나는 절개와 의리는

어두운 방 컴컴한 구석에서 길러지는 것이고,

천지를 뒤흔드는 뛰어난 경륜은

깊은 연못에 임한 듯 하고 살얼음을 밟듯이 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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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天白日(청천백일) : 맑게 갠 하늘에서 밝게 비치는 해. 훌륭한 인물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는 의미였으나 지금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결백(潔白)한 것을 말한다.

節義(절의) : 절개(節槪)와 의리. 의절.

屋漏(옥루) : 방의 서북 귀퉁이란 뜻으로, 집안에서 가장 깊숙하여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일컫는 말

旋乾轉坤(선건전곤) : 천지를 뒤집는다는 뜻으로,  천하의 난을 평정함, 또는 나라의 폐풍(弊風)을 대번에 크게 고침.

經綸(경륜) : 천하를 다스림.

臨深履薄(임심리박) :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밟듯이 세심히 주의하여야 함.

시경(詩經) 소아(小雅) 소민(小旻)戰戰兢兢(전전긍긍), 如臨深淵(여림심연), 如履薄冰(여리박빙). : 두려워하고 조심하기를 깊은 못에 임하는 듯 하고 엷은 얼음 밟는 듯이 조심하여라.”라고 하였다.

操出(조출) : 끌어냄.



출처 : 석양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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