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34.자랑하지 않으면 허물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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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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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姸(유연)이면 必有醜(필유추)하여 爲之對(위지대)니
我不誇姸(아불과연)이면 誰能醜我(수능추아)리오?
有潔(유결)이면 必有汚(필유오)하여 爲之仇(위지구)니
我不好潔(아불호결)이면 誰能汚我(수능오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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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함이 있어 대비가 되니,
내가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감히 나를 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깨끗함이 있으면 반드시 더러움이 있어 대비가 되니,
내가 깨끗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누가 감히 나를 더럽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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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誇姸(과연) : 아름다움을 자랑하다. 誇는 자랑할 ‘과’, 姸은 고울 ‘연’.
○ 誰能(수능) : 누가 ~ 할 수 있겠는가?
※誰能出不由戶(수능출불유호) : 누가 문을 지나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 있겠는가?<논어 옹아편 15장>
○ 爲之仇(위지구) : 대비가 된다. 仇는 원수 ‘구’로 상대(相對), 대비(對比)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