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스크랩] 154[채근담(菜根譚)] 前集 154.덕성 없는 절의는 사사로운 행실이다

bindol 2018. 6. 8. 05:42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54.덕성없는 절의는 사사로운 행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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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義(절의)傲靑雲(오청운)하고 文章高白雪(문장고백설)이라도

若不以德性(약불이덕성)으로 陶鎔之(도용지)하면

終爲血氣之私(종위혈기지사)技能之末(기능지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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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가 고관대작을 능가하고 백설곡보다 고상할지라도,

만약 덕성으로써 단련된 것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혈기의 사사로운 행실과 보잘것없는 재주가 되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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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義(절의) : 절개와 의리.

傲靑雲(오청운) : 높은 벼슬자리를 멸시하다. 는 거만할 ’. 靑雲(청운)은 높은 벼슬을 뜻함.

白雪(백설) : 백설곡(白雪曲)을 말한다. 백운(白雲)으로 된 판본도 있다. 백설곡은 양춘곡(陽春曲)과 함께 꼽히는 초()나라의 2대 명곡으로 내용이 너무 고상하여 예로부터 화창(唱和)하기 어려운 곡으로 일컬어지며, 상대방의 시문(詩文)을 높여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德性(덕성) : 도덕적 의식. 덕의를 갖춘 본성.

陶鎔(도용) : 훌륭한 품성을 갖추도록 잘 가르쳐서 기름. 는 질그릇 ’. ()은 쇠 녹일 ’.

血氣之私(혈기지사) : 혈기에서 빚어지는 사사로운 행동.

技能之末(기능지말) : 기예의 잔재주. 보잘 것 없는 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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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석양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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