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55.전성기에 물러나라.
) -->
155.
謝事(사사)는 當謝於正盛之時(당사어정성지시)하고
居身(거신)은 宜居於獨後之地(의거어독후지지)라。
일에서 물러날 때에는 마땅히 전성기에 물러나야 하고,
몸을 두는 것은 마땅히 홀로 뒤떨어진 곳에 두어야 하느니라.
-----------------------------------
○ 謝事(사사) : 일을 그만두고 물러남. 謝(사)는 물러나다.
○ 正盛之時(정성지시) : 전성기
○ 居身(거신) : 몸을 둠. 처신.
○ 宜(의) : 마땅히 ~하여야 한다.
○ 獨後之地(독후지지) : 홀로 뒤떨어져 있는 지위. 다툼이 없는 자리.
<참고>
104[채근담(菜根譚)] 前集 104.즐거운 일은 반쯤에서 그쳐야 후회가 없다.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35935011
爽口之味(상구지미)는 皆爛腸腐骨之藥(개란장부골지약)이니 五分(오분)이면 便無殃(변무앙)이요。快心之事(쾌심지사)는 悉敗身喪德之媒(실패신상덕지매)니 五分(오분)이면 便無悔(변무회)니라。
입에 맞는 음식은 모두 창자를 녹이고 뼈를 썩게 하는 독약이니 반쯤만 먹어야 재앙이 없으며, 마음을 유쾌하게 하는 일은 모두가 몸을 망치고 덕을 잃게 하는 매개물이니 반쯤에서 그쳐야 후회가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