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88.지나치게 깨끗하고 분명하게 살지 말라. |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3704F5B24F3E501)
) -->
188.
) -->
持身(지신)엔 不可太皎潔(불가태교결)이니
一切汚辱坵穢(일체오욕구예)를 要茹納得(요여납득)이요。
與人(여인)엔 不可太分明(불가태분명)이니
一切善惡賢愚(일체선악현우)를 要包容得(요포용득)이라。
) --> |
) -->
몸가짐은 지나치게 깨끗하지 말아야 하니
모든 더러움과 욕됨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남과 사귐에는 지나치게 분명하지 말아야 하니
모든 선함과 악함,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 -->
--------------------------------------------------
) -->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701445B24F3F707)
○ 不可(불가) : ~해서는 안 된다.
○ 皎潔(교결) : (마음씨가) 조촐하고 깨끗함. 皎(교)는 깨끗하다.
○ 汚辱坵穢(오욕구예) : 더럽히고 욕되게 함. 坵는 언덕 丘의 속자. 穢는 더러울 ‘예’. 坵穢(구예)는 번뇌가 많다는 뜻으로도 쓰임.
○ 茹納(여납) :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임. 茹는 먹을 ‘여’로 받아들인다는 뜻.
○ 包容(포용) : 도량(度量)이 넓어서, 남의 잘못을 이해하여 싸 덮어 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