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91.수양을 함에는 백번 단련된 쇠와 같이 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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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磨礪(마려)는 當如百煉之金(당여백련지금)이니
急就者(급취자)는 非邃養(비수양)이요
施爲(시위)는 宜似千鈞之弩(의사천균지노)니
輕發者(경발자)는 無宏功(무굉공)이라。
수양을 할 때에는 마땅히 백 번 단련된 쇠와 같아야 하니
급하게 성취한 것은 깊은 수양이 아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는 의당 천균(千鈞)의 쇠뇌와 같아야 하니
경솔히 쏘는 것에는 큰 공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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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磨礪(마려) : (쇠붙이나 돌 따위를)문질러 감. 磨는 갈 ‘마’. 礪는 숫돌 ‘려’. 즉, 몸과 마음을 수양함.
○ 百煉之金(백련지금) : 백 번 단련된 쇠.
○ 邃養(수양) : 깊은 수양. 邃는 깊을 ‘수’.
○ 千鈞之弩(천균지노) : 3만 근이 나가는 활. 1鈞은 30근에 해당됨. 鈞은 서른 근 ‘균’. 弩(노는 쇠뇌 ‘노’. 쇠뇌는 여러 개의 화살이나 돌을 잇달아 쏘는 큰 활을 말한다.
○ 無宏功(무굉공) : 큰 공이 없다. 宏은 클 ‘굉’.
[출처] 191[채근담(菜根譚)] 前集 191.수양을 함에는 백번 단련된 쇠와 같이 하여야한다.|작성자 swings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