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렬 콘텐트제작 Chief 에디터 한국은행이 지난달 말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하나는 기준금리 인하. 한은은 앞서 3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려 0.75%로 낮춘 바 있다. 통상 인하 폭 0.25%포인트의 두배인 ‘빅 컷(big cut)’이었던 만큼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는 6월에나 있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 미국이 제로금리(0~0.25%)를 하고 있으니, 0.5% 기준금리는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으로선 금리 정책의 바닥선으로 여겨져왔다. 한은이 마지막 남은 금리 인하 카드를 최대한 아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측이었다. ![]() 서소문포럼 6/2 한은의 변신은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위기의 심각성 때문일 것이다. 한은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통해서 우물쭈물하다간 위기를 더 키우게 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사태 초기부터 “한은이 몸을 사린다는 얘기를 더 이상 듣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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