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말 바른 말] [142] '안간힘'과 '인기척'
* 지난 4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느라 민관군 모두가 [안깐힘/안간힘]을 썼다. ▲ /그림=정서용 위 두 낱말은 어떻게 발음될까요? 표준발음법 제28항에는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 합성어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는 내용이 있어요. 예를 들면 '문-고리'는 [문꼬리] '눈-동자'는 [눈똥자] '신-바람'은 [신빠람] '산-새'는 [산쌔] '손-재주'는 [손째주] '길-가'는 [길까] '그믐-달'은 [그믐딸] '등-불'은 [등뿔] '창-살'은 [창쌀] '잠-자리'는 [잠짜리]와 같이 발음하는 경우이지요. 류덕엽 서울 양진초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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