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은 청와대가 곧 정부다. 과거 어느 정권보다 청와대의 힘이 막강하다. 행정부와 국무위원들은 청와대 위세 앞에 절절 맨다. 여당도 ‘몸집만 큰 바보’ 같다. 허울만 180석일 뿐 청와대 출장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니 청와대 출신들이 21대 국회의원에 대거 당선됨으로써 그런 구분도 무의미해졌다. 4·15 총선 결과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출신이라는 이력을 내걸고 출마한 30명 중 19명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자는 모두 30명이나 된다. 수석비서관급이 4명, 비서관급이 13명, 행정관급이 13명이다. 이들이 포진하고 있는 여당은 청와대의 입안에 든 혀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2/202006020321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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