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1990년 2월 넬슨 만델라의 출소로 남아공 사회는 일촉즉발 위기를 맞는다. 흑백 갈등은 물론, 진보 단체와 극우 보수 진영, 기업과 노동자, 빈민과 중산층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1991년 9월 케이프타운 근교 몽플뢰르 콘퍼런스센터에 당시 권력을 잡고 있는 세력과 앞으로 권력을 잡게 될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 22인이 모였다.
나는 2020년 대한민국에 필요한 최고의 덕목은 도덕성, 창의성, 근면함이 아니라 마주 앉아 이야기하며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세계 최고의 IQ를 지녔고 지나치게 근면하며 충분히 도덕적이다. 상대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도, 합의에 도달하지 않고도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제21대 국회의원과 보좌진 모두의 손에 '협력의 역설'을 쥐여주고 싶다.
|
'新聞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만물상] 온라인 콘서트 (0) | 2020.06.16 |
|---|---|
| [김대중 칼럼] 밖으로부터의 변화를 본다 (0) | 2020.06.16 |
| [동서남북] 민주당은 아픈 것일지도 모른다 (0) | 2020.06.16 |
| [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7] 나만의 '항우울' 필살기 (0) | 2020.06.16 |
| 대검 감찰부장이 SNS에 “한명숙 사건 진상조사 불가피” (0) | 2020.06.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