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 工夫

漢文 理解의 基本: 講議 5, 6

bindol 2020. 6. 21. 11:22

漢文 理解의 基本 ; 講義 5

 

 

(1) 構造의 性格․成分上의 類型

 

여기서는 構造의 性格과 成分을 중심으로 유형을 나누되, 먼저 편의상 그 分類體系를 圖示하고

자료를 중심으로 검토해 가기로 한다.

┏ 單純語 ┳單音節單純語

┃ ┗複音節單純語

┃ ` ┏疊語構造

漢字語 ┫ ┃類語構造

┃ ┏融合語┫接尾構造

┃ ┃ ┃接頭構造

┗合成語 ┫ ┗其他

┃ ┏竝列構造

┃ ┃修飾構造

┗熟 語 ┫動客構造

┃述補構造

┃相補構造

┗主述構造

 

ㄱ. 單純語

그 意味構成이 단순하여 더 이상 成分을 分解할 수 없는 어휘를 가리킨다.

① 單音節單純語

음절이 하나로 된 어휘이니, 의미를 가진 모든 漢字는 일단 여기에 속한다.

房 冊 門 對(하여) 關(하여) 依(하여) 爲(하여) 甚 點數 生 …….

 

② 複音節單純語

음절이 둘 이상으로 된 어휘다. 음절은 複數라도 의미는 單一하여 더 이상 분해할 成分이 없다. 漢文의 擬聲語‧擬態語類가 모두 여기에 속하고, 한자로 이루어진 모든 音譯語도 여기에 속한다.

葡萄 嗚呼 呵呵 亭亭 洋洋 堂堂 丁寧 亞細亞 …….

 

ㄴ. 合成語

둘 이상의 분해할 수 있는 最少單位의 말의 成分으로 이루어진 어휘로, 融合語와 熟語가 있다.

 

① 融合語

어휘의 기초로 돌아가 形式上 분해는 할 수 있어도 그 意味實質에 있어서는 한 덩어리로 融合되어 있는 어휘로 가리킨다. 이를테면, 「身體」는 「몸」이지 「몸과 몸」일 수 없음과 같은 경우의 말들이다.

疊語構造 같은 글자가 중첩됨으로써 强調된 意味를 나타내는 어휘 구조다. 앞에서 본 의성어‧의태어로서의 疊語가 글자의 音만을 취해 이루어진 경우와는 다르다.

急急 黙黙 微微 紛紛 徐徐 戀戀 切切 奇奇妙妙 一一時時刻刻 年年歲歲 …….

 

類語構造 뜻이 유사한 글자의 중복으로 개념을 보다 분명하거나 강하게 가지게 되는 어휘 구조다.

覺悟 巨大 孤獨 群衆 歸還 末尾 悲哀 思考 生活 安易 永遠 優秀 停止 …….

 

接尾構造 「然‧如‧乎‧者」와 같은 接尾語를 가진 구조다.

公然 果然 肅然 偶然 毅然 超然 缺如 一如 斷乎 確乎近者 …….

 

接頭構造 「所」접두어와 어울린 구조다.

所感 所見 所期 所屬 所用 所持 所行 所爲 …….

 

기타 융합어로는 語源的으로는 다음에 살펴볼 熟語와 같거나 비슷한 성격을 가졌을 것이나 나중에는 그 의미 구조가 거의 單一化되어 쓰이는 어휘들이 있다. 이를테면, 「大門」은 규모가 작은 문에 대한 「큰 문」이 아니라, 「건물의 주된 출입문」을 가리키는, 단일한 의미를 가지고 쓰임과 같은 경우이다.

 

國家 君子 小人 大丈夫 靑春 黑字 赤字 甘草 小說飛行機 顧客 …….

 

② 熟語

두 字 이상의 단어가 일정한 關係로 結合되어 관습적으로 쓰이되, 어휘의 成分들이 어휘안에서 각기 單語로서의 獨自性을 잃지 않은 가운데 쓰이는 어휘들이다. 이 규정의 후반부 내용이 앞의 융합어와는 다른 점이다. 이 熟語의 構造에는 漢文의 文章構造의 原形이 깃들어 있다.

 

竝列構造 두 字(單語) 이상이 각기 대등한 자격으로 나란히 만나 어휘를 이룬 구조다. 대체로 成分끼리의 對立關係, 非對立關係, 縮約語의 竝列 등으로 나뉜다.

加減 强弱 去來 輕重 功過 攻防 難易(이상은 대립)

山川 河海 知行 視聽言動(이상은 비대립)

羅麗 亞阿 中蘇(이상은 축약어의 병렬) …….

 

修飾構造 두 字(단어) 이상이 修飾-被修飾의 관계로 만나 이룬 구조다. 피수식어는 비단 명사에만 한하지 않고 동사‧형용사에까지 이르며, 수식어도 형용사와 동사의 冠形的 사용뿐 아니라 부사‧명사 그리고 동사에 대한 助動詞까지도 포함한다.

古人 困境 善行 遠路 卓見 流水 行人 動態 過客 春風木器 海物 必勝 逆流 雲集 林立 粉碎 完美 痛快 過敏 極甚 不可 不動 不足 可笑 可憐 將來 …….

 

動客構造 動詞-客語의 구조다. 客語가 특히 目的語인 경우(아래의 예 ㉠)와 그렇지 않은 경우(아래의 예 ㉡)가 있다.

㉠ 讀書 加熱 開會 決心 握手 延期 點火 避難 飮酒 …….

㉡ 歸家 登山 上陸 入門 下山 在野 遲刻 就職 退學 …….

 

述補構造 述語-補語의 구조다.

有識 無禮 如一 如流 難解 多數 寡德 非常 非凡 …….

 

相補構造 앞 뒤의 단어들이 相互補完 관계로 어울린 구조다.

敗走 決定 呼出 擴大 進駐 推薦 迎合 探索 肥大 …….

 

主述構造 主語-述語의 구조다.

日出 人造 國立 花開 海溢 頭痛 年老 山高水深 …….

 

 

 

강의 6: 文章의 形式

 

 

 

文章의 形式에는 否定形, 疑問形, 禁止形, 反語形, 比較形, 假定形, 限定形, 使役形, 被動形, 感歎形 등이 있다.

 

▶ 平敍形

 

한문의 일반적인 어순에 따라 내용을 서술한 문장 일반적으로 문장의 끝에 也,矣등의 종결사가 붙는 경우가 많다.

 

[ 也 ] :納幣親迎者 厚其別也 其國寧也

溝壑深則民力罷矣 仁, 人之安宅也, 義, 人之正路也.

君子之交, 淡若水, 小人之交, 甘若醴. 去者日以疏, 來者日以親.

其人存, 則其政擧, 其人亡, 則其政息. 停車坐愛楓林晩.

愛人者, 人恒愛之, 敬人者, 人恒敬之.

 

▶ 否定形

 

주로 不, 非, 未, 無 등의 부정사가 사용되어 ~ 이 아니다. ~ 하지 아니하다, ~ 하지 못하다 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문장의 형식을 말한다.

 

[ 不 ] : 不免爲小人之歸 不求其是

蔬亦不盈筐也 不以我爲怯

不顯於天下也 不通乎變事

不知何許人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 不可 ] : 地廣不可盡敬

[ 非 ] : 才或不足 非所患也 名可名非常名 無惻隱之心, 非人也.

我非生而知之者 非欲獨善其身也

[ 非 ~ 耶 ] : 非以其無私耶

[ 無 ] : 無所不爲 天下無可成之事 無是非之心

[ 未 ] : 見牛未見羊也 未足與議也 日知所未知, 月能所未能.

[ 不敢 ] : 木石然不敢動

[ 不敢 ] : 有德者, 必有言, 有言者, 不必有德.

 

▶ 二重否定

 

이중 부정은 부정을 다시 부정하는 형식으로 不 ~ 不, 不 ~ 無, 非 ~ 不 등과 같이 부정사가 중복되어 긍정의 뜻을 강조하는 문장의 형식이다.

 

[ 不 ~ 不 ] : 爲學者必不可不知

[ 不 ~ 無 ] : 不可以無學問也 無一念之不實

[ 無不 ] : 吾矛之利於物無不陷 無不以溫達爲第一

[ 無 ~ 不 ] : 無遠不至 自幼治繪事 無所不能

雨中無葉不鳴秋. 小人閒居, 爲不善, 無所不至.

[ 莫不 ] : 人莫不泊掌稱奇 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 莫非 ] : 莫非命也

[ 非不 ] : 城非不高也

[ 未有不 ] : 未有不背而馳者矣 未有不本於志者 未有不溺者也

[ 不可以無 ] : 不可以無法儀

[ 未有不 ] : 未嘗不臨文嗟悼.

 

▶ 限定形

 

문두에 只, 唯, 惟, 直 등이 쓰이거나 문말에 어조사 也已, 耳 등이 분포되어 다만 ~ 할 뿐이다, 다만 ~ 할 따름이다 라는 한정의 뜻을 나타내는 문장 형식이다.

 

[ 只 ] : 今日只有一死

[ 只 ~ 耳 ] : 只擎一盤行三杯而止耳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 唯 ] : 唯天爲大 唯仁人, 爲能愛人, 能惡人.

[ 直 ~ 耳 ]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

[ 也已 ] : 可謂好學也已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已.

[ 其惟 ~ 乎 ] 其惟讀書乎

[ 惟 ~ 耳 ] : 惟淡泊 是愧耳

[ 但~ 而已 ] : 但所怕 獨猫而已 豈不願如此, 但無錢耳.

[ 非獨 ] : 非獨蜀之人士及二州牧伯所見明知 非徒無益, 而又害之.

 

▶ 反語形

 

반어의 뜻을 가진 豈, 何, 安, 焉 등이 乎, 哉, 焉 등 호응되거나 不亦 ~ 乎 등이 쓰여 어찌 ~ 하리요, 어찌 ~ 하겠는가. 무엇이 ~ 이겠는가 하는 의문의 형식을 빌려서 강한 긍정의 뜻을 나타내는 문장 형식을 말한다.

 

[ 豈 ~ 哉 ] : 初豈樂爲哉 豈羨夫入帝王之門哉 豈好辯哉, 予不得已也.

[ 何 ~ 焉 ] : 雖大何畏焉

[ 何 - 哉 ] : 何求於人 何待於外哉

[ 安 ~ 乎 ] : 安得此辱乎 燕雀安知鴻鵠之志哉?

[ 焉 ~ 乎 ] : 焉得爲大丈夫乎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 寧 - 乎 ] : 寧無不平之心乎

[ 不亦 ~ 乎 ] : 不亦樂乎 內外之嚴不亦宜乎

[ 何不 ] : 何不廻歸 何不盜賊

[ 豈不 ] : 豈不諒只

[ 豈不 ~ 哉 ] : 豈不兩相宜哉 豈不難哉

[ 豈 ~ 乎 ] : 豈有無肝而生者乎 服罪者 豈皆眞實者乎

[ 豈 - 耶 ] : 吾兒烏業未精 豈可倖僥斯君也

[ 孰敢 ] : 孰敢不正 人非生而知之者, 孰能無惑?

[ 庸 ~ 乎 ] : 未庸知其年之先後生於吾乎

[ 不 ~ 乎 ] : 不有工乎 子惡乎知夫死者 不悔其始之蘄生乎

[ 不亦 ~ 乎 ] : 不亦惑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奈何 ] : 工未素學奈何

[ 豈可 ] : 豈可使富貴而交之 豈可是己而非人

[ 何 ] : 何益之有 何以異此 何陋之有 精神一到, 何事不成?

[ 何 ~ 耶 ] : 吾何所怕耶

[ 誰 ~ 耶 ] : 雖能爲我懸鈴耶

[ 豈敢 ] : 豈敢盤桓 有所希冀

[ 安能 ~ 乎 ] : 安能以皓皓之白 而蒙世之塵埃乎

[ 何 ~乎 ] : 何難之有而乃與兒女子爭道乎

[ 可 - 哉 ] : 不仁者, 可與言哉?기타) 惡在其爲民父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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