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黃甲圖

bindol 2020. 7. 16. 11:25

黃甲圖

 

兀然有物氣豪粗 莫問年來珠有無
養就孤標人不識 時來黃甲獨傳臚 
올연유물기호조 막문년래주유무
양취고표인불식 시래황갑독전려


기세등등하구나 권세를 믿고 날뛰는 자들
세상에 인재 있는지 묻지 마오
훌륭한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니
시간이 지나면 황갑의 이름만 전해지리라

 

徐渭 / 黃甲圖 / 연꽃과 게題詩
- 黃甲: 科擧에서 甲으로 及第하는 것.
누른색 종이에 합격자의 이름을 썼으므로 黃甲이라 불렀다.
- 傳臚: 科擧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시험인 殿試가 끝난 다음에

   뽑힌 사람의 명단을 알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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