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이나 人生은 살만하다
60이든 70이든 어느 나이나 인생은 살만 하다. 노인으로서 살아감도 그리 나뿐 것만은 아니다.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고 기대하는 내일이 없는데 무엇이 살만 하단 말인가? 더 살아 봤자
그저 생존 하는 것일 뿐이지 않는가?” 이렇게 말 한다면 그것은 늙어 보지 않은 사람의 우려일 뿐이다.
앙상한 가지 속에 꽃보다 아름다운 낙엽이 있으며 불타는 정열도 있다. 늙음에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부정적이다. 상실과 외로움, 질병과 고통, 추(醜)함 같은 것들..
더욱이 죽음의 연상을 지우지 못한다. 이와 같은 단상의 바탕에는 삶에대한 애정과 이 세상에 대한 연민이 깔려있다.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 서서 보아야 삶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닫고 그 깊은 의미를 사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七旬에 바버라 월터스쇼에 출연해 그동안의 삶 중 최고였던 때가 언제였는가? 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인 것 같군요!" 젊었던 그 어느 때도 아니요, 더욱 화려했던 대통령 재직 시도 아니라고 했다. 그는 많은 인생을 살아 노인이 되어 보았기에 할 수 있는 대답이다.
중년이 지나면서 인생의 내리막길이요, 인생의 오후가 시작 된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노인에게도 미지의 세계는 있다. 그 세계는 당사자의 노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때문에 '늙어 간다는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그 어느 때 보다 도 오늘이 가장 소중하고 최고의 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노인대학에 가면 노이들이 모여 부르는 노래가 있다. "인생은 60부터 아니, 아니 인생은 70부터라고 손뼉 치며 노래한다."
그러나 인생은 60부터도 아니요, 인생은 70부터도 아니다. 인생은 바로 지금부터이다.
지난 1세기 동안 인류문명의 변화는 과거 천 년의 변화에 버금 갈만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물질문명의 발전과 정신문화의 변화는 물론이고 세계인구의 증가와 평균수명의 연장은 인류사회의 전에 없던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후의 삶에 대한 인식도 전과 다르다. 노인이라는 사회적 지위나 세대개념이 변하고 있다.
노인은 이제 더 이상 사회와 가정에서 그 책임을 다 하고 편안히 쉬고 있는 세대가 아니다. 인생에서 성장기와 노동기를 지난 제 3세대일 뿐이다.
노인도 새로운 삶을 시작할 희망과 꿈도 있으며 미래도 있다. 노인의 삶의 패턴이 새로운 조류를 이루게 될 것이다.
개인은 물론 국가와 사회도 노후의 삶이나 여생을 재조명해보는 계기가 있어야 하겠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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