螂丸集

議 論說語

bindol 2020. 11. 8. 11:29

議(의논할 의)는 일의 방향이나 과정적인 단계를 수행함에 있어서
올바르게(義 : 옳을 의) 대처하는 방안을 모으고자 말을 나누는 것이고,

 

論(논할 론)은 어떤 주제에 대해 起承轉結(기승전결)의 구체적인 체계를
갖추어(侖 : 묶을 륜) 말하는 것이고,

 

說(말씀 설)은 밖에 있는 껍질을 벗겨(兌 : 벗을 태) 속에 든 내용물을
자세히 드러내어 말하는 것이고,

 

語(말씀 어)는 내 자신(吾 : 나 오)의 주체적인 의견,
즉 주견을 피력하는 것이다.

 

 

 

담소자약(談笑自若) : 놀라운 일이나 걱정되는 일을 당하였어도
평시와 같이 예사스럽게 담소함.

 

담천조룡(談天雕龍) : 천문(天文)을 말하고 용(龍)을 조각하는 것처럼
변론이 굉원박대(宏遠博大)함'을 이르는 말.

 

 

장경오훼(長頸烏喙) : 긴 목과 뾰족이 나온 입.
범려(范蠡)가 월왕(越王) 구천(句踐)을 평한 말로,
환난(患難)은 같이 할 수 있으나 안락은 같이 누릴 수 없는 인상(人相)을 이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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