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 宅
*住 살 주(人-7획, 7급)
*宅 집 택(宀-6획, 5급)
‘그 건물은 주택으로는 부적당하다’의 ‘주택’은 읽기는 쉽지만 뜻을 알기는 어렵기에 ‘住宅’이라 써서 차근차근...
住자는 ‘(사람이) 머무르다’(stay)는 뜻이니 ‘사람 인’(亻)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主(주인 주)는 발음요소다. ‘살다’(live) ‘사는 곳’(a dwelling place) 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宅자는 ‘집 면’(宀)이 의미요소이고, 乇(부탁할 탁)은 발음요소다. 전통 중국에서는 ‘남의 집’을 지칭하는 것으로 다음의 네 가지가 있었다. ‘宅’은 ‘빼어나게 아름다운 집’, ‘第’(제)는 ‘관직에 따라 왕실로부터 하사 받은 집’, ‘府’(부)는 ‘남의 집에 대한 높임말’, ‘邸’(저)는 ‘고관 귀족들의 외지 별장’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住宅(주:택)은 ‘사람이 살[住] 수 있게 지은 집[宅]’을 이른다.
중국 4대 천재 가운데 한 사람인 사마천이 남긴 명언을 옮겨 본다.
“집이 가난하면 훌륭한 아내가 그리워지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훌륭한 재상이 그리워진다.”
(家貧則思良妻, 國亂則思良相 빈가즉사양처, 국난즉사양상 - 司馬遷사마천의 ‘史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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