寢 具
*잠잘 침(宀-14, 4급)
*도구 구(八-8, 6급)
‘손님방에는 손님이 쓸 침구가 따로 갖추어져 있었다’의 ‘침구’는? ①鍼灸 ②寢具 ③侵寇 ④寢俱. ‘寢具’란?
寢자는 본래 집[宀]안에 빗자루[帚]가 있는 모양을 통하여 ‘침실’(bedroom)을 나타낸 것이었다. 寢이란 자형은 隷書(예:서)서 유래된 것이다. 篆書(전:서)에서 유래된 寑자도 있는데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다. ‘잠을 자다’(sleep) ‘눕다’(lay oneself on the bed) 등으로도 쓰인다.
具자가 원래는 ‘들다’(lift up)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솥 정’(鼎)과 ‘받들 공’(廾)을 합쳐 놓은 것이었는데, 글자 모양이 대폭 간소화됐다. 후에 ‘갖추다’(prepare) ‘차리다’(make ready) ‘도구’(a tool)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寢具(침:구)는 ‘잠을 자는 데 필요한 도구’를 이른다.
일찍이 공자 가라사대, ‘거친 밥을 먹고, 맹물을 마시고, 팔을 베고 잠을 자도, 그 속에도 즐거움은 있도다.’
(飯疏食飮水 반소식음수, 曲肱而枕之 곡굉이침지, 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 - ‘論語’).
【添言】 교과서 한자어가 공부의 받침돌이다. 속뜻을 모르면 걸림돌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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