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繫辭下傳3章
是故 易者 象也 象也者 像也.
彖者 材也.
爻也者 效天下之動者也.
是故 吉凶生而悔吝著也.
右第三章.
繫辭下傳4章
陽卦多陰 陰卦多陽.
其故 何也 陽卦 奇 陰卦 耦.
其德行 何也. 陽 一君而二民 君子之道也. 陰 二君而一民 小人之道也.
右第四章.
繫辭下傳3章
是故易者象也。象也者像也。
이러므로 易은 象이니 象은 형상이요
1) 이런 까닭으로 易역이란 형상이니 상이라는 것은 형상이요,
象상: 코끼리 상 (여기서는 이치로서의 상) 像상: 형상 상 (사람이 모사한 상)
2) 뜻풀이
#1 易者象也 역자상야: 64괘 안에 천하 만물의 상이 다 갖추어져 있으므로, 상을 버리면 역을 논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성인이 물건을 갖추고 도구를 만들적에 역의 패를 본받아서 만드니, '역자는 상야'라고 한 것이다. 또 역의 괘상은 만물을 형용한 것이니 '象也者像也 상야자 상야'라고 한 것이다.
앞의 '易者象也 역자상야'는 역의 괘상에서 만물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뜻이고, '象也者像也상야자 상야'는 역의 괘상은 만물을 형용하여 만든 것이라는 뜻이니, 역은 우주 자연이고, 우주 자연은 역이라는 뜻이다.
#2 '像상'에서 인변을 빼고 '象상'이라 한 것은, '人인'변이 있으면 '사람이 모형했다'는 뜻이 되어, 우주만물의 전체를 말하지 못하고 한정짓게 되기 때문이다. (예: 괘 ->괘, 효 -> 효)
[本義] 易, 卦之形, 理之似也.
易은 卦의 형상이요 이치의 유사함이다.
彖者材也。
彖은 재질이요,
1) 彖단이라 함은 재목이요,
2) 뜻풀이
#1 彖단이라는 것은 상의 재목을 말하는 것이니 괘덕을 뜻한다.
#2 彖단은 문왕이 괘를 판단하여 붙인 卦辭괘사로, 한 괘의 덕을 보고 붙인 말이니,줄기를 말한 것이다.
[本義] 彖, 言一卦之材.
彖은 한 卦의 재질을 말한 것이다.
爻也者。效天下之動者也。
爻는 天下의 動함을 본받은 것이니,
1) 爻효라 함은 천하의 움직이는 것을 본받음이니,
2) 뜻풀이
爻효는 象상이 動동하는 것을 본받은 것이니, 천하만물의 움직임을 각 시기별로 말한 주공의 효사를 뜻한다. 천하의 움직임은 때와 장소 그리고 처한 위치가 다르므로 그 피흉취길하는 방법이 다르다. 따라서 천하의 동함에 따라 각기 다르게 본받아야 하므로, '效天下之動者 효천하지동자'라고 하여 그 줄기에서 뻗어나간 가지를 말한 것이다.
[本義] 效, 放也.
爻는 똑같게 하는 것이다.
是故吉凶生而悔吝著也。
그러므로 吉凶이 생기고 悔吝이 드러나는 것이다.
1) 이런 까닭으로 길흉이 나오고 후회와 인색함이 나타나느니라.
2) 뜻풀이
#1 吉길과 凶흉은 得득과 失실로써 이미 결과가 드러난 것이므로 '生생'이라 하였고, 悔회와 吝린은 아직 일로써 드러나지 않고 (길흉까지 되지 않고) 마음속에 있는 것이므로 '나타난다 (著저)'라고 하였다.
즉 상과 효의 말 속에 吉凶悔吝 길흉회린이 판단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 이 장은 역의 상속에 천하 만물의 재와 동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먼저 상을 보고 나중에 그에 매인 상사와 효사를 보면 길흉회린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本義] 悔吝, 本微, 因此而著.
悔吝은 본래 미미하나 이로 인하여 드러나는 것이다.
右第三章
이상은 제3장이다.
繫辭下傳4章
陽卦多陰。陰卦多陽。
陽卦는 陰이 많고 陰卦는 陽이 많으니,
1) 陽卦양괘는 음이 많고 陰卦음괘는 양이 많으니,
* 뜻풀이
#1 陽卦양괘인 震진 (☳), 坎감(☵), 艮간 (☶)괘는 一陽二陰之卦일양이음지괘이고,
陰卦음괘인 巽손 (☴), 離리(☲), 兌태 (☱)괘는 一陰二陽之卦일음이양지괘이다.
陽卦양괘는 陽爻양효가 하나이고 陰爻음효가 둘이니 음이 많은 것이고 (多陰다음),
陰卦음괘는 陽爻양효가 둘이고 陰爻음효가 하나니 양이 많은 것이다 (多陽다양).
[本義] 震坎艮, 爲陽卦, 皆一陽二陰, 巽離兌, 爲陰卦, 皆一陰二陽.
震,坎,艮은 陽卦가 되니 모두 한 陽에 두 陰이요, 巽,離,兌는 陰卦가 되니 모두 한 陰에 두 陽이다.
其故何也。陽卦奇。陰卦隅。 偶
그 연고는 어째서인가? 陽卦는 奇이고 陰卦는 耦이기 때문이다.
耦 나란히 갈 우 ㉠나란히 가다 ㉡마주서다 ㉢짝짓다 ㉣우수 ㉤짝 ㉥한 자 넓이 ㉦성(姓)의 하나
기고는 하야오. 양괘는 기오 음괘는 우일새라.
1) 그 까닭은 어째서인가? 양괘는 奇數기수 (홀수)이고 음괘는 偶數우수 (짝수)이기 때문이다.
2) 뜻풀이
#1 양효 ()는 한 획이고 음효 ()는 두 획이니, 양괘는 다섯획(1+2*2=5)으로 奇數기수이고, 음괘는 네획 (1*2+2=4)으로 偶數우수이다. 奇數기수는 陽양의 수요, 偶數우수는 陰음의 수이니, 다섯획괘 (震坎艮진, 감, 간)가 양괘가 되는 것이고, 네획괘가 음괘 (巽離兌 손, 리, 태)가 되는 것이다.
[本義] 凡陽卦, 皆五畫, 凡陰卦, 皆四畫.
무릇 陽卦는 모두 다섯 획이요, 무릇 陰卦는 모두 네 획이다.
其德行何也。陽一君而二民。君子之道也。陰二君而一民。小人之道也。
德行은 어떠한가? 陽은 한 군주에 두 백성이니 君子의 道이고, 陰은 두 군주에 한 백성이니 小人의 道이다.
1) 그 덕행은 어떠한가? 양은 한 임금에 두 백성이니 군자의 도요, 음은 두 임금에 한 백성이니 소인의 도라.
2) 뜻풀이
#1 양은 人君인군 (군자)이고 음은 百姓백성 (소인)을 표상하는데, 양괘는 인군이 하나(양효가 하나)이고 백성은 둘 (음효가 둘)이며, 음괘는 인군이 둘 (양효가 둘)이고 백성은 하나 (음효가 하나)인 셈이다. 따라서 양괘는 인군보다 백성이 많으니 군자의 도이고, 음괘는 인군이 백성보다 많은 것이, 마치 춘추전국시대에 주왕실은 하나인데 제후들이 세력을 다투는 것 같으니 소인의 도인 것이다.
* 이 장은 8괘의 음양을 논함으로써 군자와 소인의 도를 밝혔다.
[本義] 君, 謂陽, 民, 謂陰.
군은 양을 이르고, 민은 음을 이른다.
右第四章
이상은 제4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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