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繫辭下傳2章
古者包犠氏之王天下也. 仰則觀象於天 俯則觀法於地. 觀鳥獸之文 與地之宜. 近取諸身 遠取諸物.
於是 始作八卦 以通神明之德 以類萬物之情.
作結繩而爲網罟 以佃以漁 蓋取諸離.
包犠氏沒 神農氏作. 斲木爲耜 揉木爲耒. 耒耨之利 以敎天下 蓋取諸益.
日中爲市 致天下之民 聚天下之貨. 交易而退 各得其所 蓋取諸噬嗑.
神農氏沒 黃帝堯舜氏作. 通其變 使民不倦. 神而化之 使民宜之. 易窮則變 變則通 通則久.是以自天祐之
吉无不利. 黃帝堯舜 垂衣裳而天下治 蓋取諸乾坤.
刳木爲舟 剡木爲楫. 舟楫之利 以濟不通 致遠以利天下 蓋取諸渙.
服牛乘馬 引重致遠 以利天下 蓋取諸隨.
重門擊柝 以待暴客 蓋取諸豫.
斷木爲杵 掘地爲臼. 臼杵之利 萬民以濟 蓋取諸小過.
弦木爲弧 剡木爲矢 弧矢之利. 以威天下 蓋取諸睽.
上古 穴居而野處. 後世聖人 易之以宮室. 上棟下宇 以待風雨 蓋取諸大壯.
古之葬者 厚衣之以薪 葬之中野. 不封不樹 喪期无數. 後世 聖人 易之以棺槨 蓋取諸大過.
上古 結繩而治. 後世聖人 易之以書契.百官以治 萬民以察 蓋取諸夬.
右第二章.
繫辭下傳2章
古者包犧氏之王天下也。
仰則觀象於天。俯則觀法於地。
觀鳥獸之文。與地之宜。
近取諸身。遠取諸物。
於是始作八卦。
以通神命之德。以類萬物之情。
옛날 包犧氏가 天下에 왕노릇할 때에 우러러 하늘의 象을 관찰하고 굽어 땅의 法을 관찰하며, 새와 짐승의 文과 天地의 마땅함을 관찰하며, 가까이는 자신에게서 취하고 멀리는 물건에게서 취하여, 이에 비로소 八卦를 만들어 神明의 德을 通하고 萬物의 情을 분류하였다.
包 쌀 포/꾸러미 포 ㉠싸다 ㉡감싸다 ㉢용납하다 ㉣너그럽게 받아들이다 ㉤아우르다, 함께 넣다 ㉥아이를 배다 ㉦더부룩하게 나다 ㉧초목이 무성하다(茂盛--) ㉨꾸러미 ㉩보따리 ㉪푸주간 ㉫포(꾸러미의 수를 세는 단위)
犧 희생 희, 술그릇 사 ㉠희생(犧牲) ㉡짐승 ⓐ술그릇 (사)
仰 우러를 앙 ㉠우러러보다, 경모하다(景慕--), 앙모하다(仰慕--) ㉡의지하다(依支--), 의뢰하다(依賴--) ㉢머리를 쳐들다 ㉣높다 ㉤마시다 ㉥명령(命令)
俯 구부릴 부 ㉠구부리다 ㉡(고개를)숙이다 ㉢눕다, 드러눕다 ㉣숨다, 잠복하다 ㉤가지런하지 아니하다
1) 옛적에 포희씨가 천하에 왕을 할 적에 우러러서는 하늘의 형상을 보고,구부려서는 땅의 법을 보며, 새와 짐승의 무늬와 땅의 마땅함을 보며, 가까이는 저 몸에서 취하고 멀리는 저 물건에서 취하여, 이에 비로소 팔괘를 지음으로써 신명의 덕을 통하며 만물의 실정을 같이 하니,
宜의: 마땅할 의 諸저: 어조사 저 (제) 類류: 같을 류, 나눌 류
2) 뜻풀이
#1 包犧氏포의씨 (伏羲氏복희씨): 복희씨는 인류를 위해서 포줏간에서 죽어가는 소와 같이, 모든 것을 다 바쳐 희생했다 해서 包犧포의씨라 한다. 또는 伏羲복희씨라고도 한다.
#2 古者包犧氏之王天下 고자포의씨지왕천하지: 역은 포희씨로 부터 이루어졌으므로, 상고시대에 포희씨가 다스릴 때를 말한 것이다.
#3 仰則觀象於天。俯則觀法於地 앙즉관상어천 부즉관법어지: 하늘의 日月星辰일월성신은 象상을 드리운 것이므로 상을 관찰한다 하였고, 땅의 山川動植산천동식은 천문을 본받아 질서 있게 형체를 나타낸 것이므로 法법 (본받을 법)을 관찰한다 하였다.
#4 觀鳥獸之文。與地之宜관조수지문 여지지의: 양의 기운이 많은 날짐승 (天천, 陽양)과 음의 기운이 많은 길짐승 (地지, 陰음)의 모양과, 땅의 마땅한 형세 (지세: 굴곡)를 살피는 것이다.
* 與여자와 地지자 사이에 '天천'자가 있는 것이 마땅하다는 설이 있는데, 문맥상 '天천'자가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與天地之宜 >
#5 近取諸身。遠取諸物근취저신 원취저물: 가까이는 몸에서 취한다 함은
머리(首수)는 乾건()의 상이고,
배 (腹복)는 坤곤()이고,
발 (足족)은 震진()이고,
넓적다리 (股고)는 巽손()이며,
귀 (耳이)는 坎감()이고,
눈 (目목)은 離리()이며,
손 (手수)은 艮간()이고,
입 (口구)은 兌태()의 상이라는 것이다 (이를 더 상세히 나눌 수도 있다).
멀리는 물건에 취한다 함은
말 (馬마)이나 하늘 (天천)은 乾건의 상이고,
소 (牛우)나 땅 (地지)은 坤곤의 상이며,
돼지 (豚돈)나 물 (水수)은 坎감이고,
꿩 (雉치)이나 해 (日일)는 離리이며,
개 (狗구)나 메 (山산)는 艮간이고,
양 (羊양)이나 호수 (澤택)는 兌태의 상이라는 것이다.
#6 始作八卦 시작팔괘: '仰則觀象於天앙즉관상어천'부터 '遠取諸物원취저물'까지하여 '건, 곤, 진, 손, 감, 리,간, 태'의 팔괘를 지었다는 뜻이며, 팔괘에는 64괘가 포함된 말이다.
#7 以通神命之德。以類萬物之情 이통신명지덕 이류만물지정: '以通神命之德이통신명지덕'은 형이상학적인 표현으로 건은 건장하고, 곤은 유순하다 등의 뜻으로 팔괘로써 만물의 덕 즉 성질에 통달한다는 것이며,
'以類萬物之情 이류만물지정'은 震진은 우뢰의 상이고 巽손은 바람의 상이라고 하듯이 8괘로써 만물의 형상을 나눈다는 뜻이다.
[本義] 王昭素, 曰與地間, 諸本, 多有天字, 俯仰遠近, 所取, 不一,然, 不過以驗陰陽消息兩端而已,
神明之德, 如健順動止之性, 萬物之情, 如雷風山澤之象.
王昭素가 말하기를 “‘與地’의 중간에 여러 本에는 天字가 있는 것이 많다.” 하였다. 굽어보고 우러러보고, 멀고 가까운 곳에서 취한 바가 똑같지 않으나 陰陽의 消息 두 가지를 징험함에 불과할 뿐이다.
神明의 德은 健順, 動止와 같은 性이요, 萬物의 情은 雷風山澤과 같은 象이다.
作結繩而爲網罟。以佃以漁。蓋取諸離。
노끈을 맺어 그물을 만들어서 사냥하고 고기잡으니, 離卦에서 취하였고,
繩 노끈 승 ㉠노끈 ㉡줄 ㉢먹줄 ㉣법 ㉤바로잡다 ㉥통제하다 ㉦제재하다 ㉧잇다 ㉨계승하다 ㉩계속하다(繼續--) ㉪기리다 ㉫재다 ㉬판단하다(判斷--) .
結繩 옛적에 글자가 없었던 시대(時代)에, 노끈으로 매듭을 맺어서 기억(記憶)의 편리(便利)를 꾀하고 또 서로 뜻을 통(通)하던 것. 고대(古代) 이집트ㆍ중국(中國)ㆍ티벳에서 행(行)해졌으며 하와이ㆍ페루에서는 근대(近代)까지 남아 있었음
罟 그물 고 ㉠그물 ㉡물고기 그물 ㉢규칙(規則), 법망(法網)의 비유(比喩ㆍ譬喩) ㉣그물질하다
佃 밭갈 전 ㉠밭 갈다 ㉡농사를 짓다, 경작하다 ㉢사냥하다 ㉣소작하다 ㉤밭 ㉥소작인
1) 노 (끈)를 매어 그물을 만들어서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으니 대개 저 리괘에서 취하고,
結 : 맺을 결 繩 : 노끈 승 網 : 그물 망 (산에 친다) 罟 : 그물 고 (물에 친다) 佃 : 사냥할 전
2) 뜻풀이
#1 수렵사회: 문자가 있기 이전 괘의 형상을 보고서 정치를 하는 것이다. 우선 식생활 문제를 해결함에 그물을 만들어 사냥하고 물고기 잡는 것을 離리괘에서 취하였다. 따라서 離리를 '걸릴 리'라고도 훈을 단다.
#2 離리 (重火離 )괘는 눈 (目)의 상이고 그 덕은 걸리는 것이다. 하괘는 망의 눈, 상괘는 고의 눈이 되고, 물건이 그 눈에 걸리는 뜻이 된다.
重火離 ☲☲
#3 하괘 (離)는 산에 치는 그물 (網망)이고 상괘(離)는 물속에 치는 그물 (罟고)이다. 내호괘는 巽木(☴: 입)이니 숲에 들어가 걸리는 것이고, 외호괘는 兌澤태택(☱)이니 물속의 투망이 된다.
#4 내호괘 巽 (☴)은 노끈, 실, 줄 (음목이므로 껍질을 벗겨서 만든다)이 되므로, 노끈을 엮어서 그물을 만드는 것이다.
#5 성인이 물건을 갖추고 쓰는 것에 반드시 괘를 관찰할 필요는 없지만, 離리의 괘덕과 괘상이 그물을 만들어 수렵하는 것과 일치하므로 리괘에서 취했다고 한 것이다. '蓋개'는 꼭 그렇다는 뜻이 아닌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건문언구오에서 나오는 '先天而天不違선천이천불위 後天而奉天時후천이봉천시'하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本義] 兩目, 相承而物麗焉.
두 그물 눈을 서로 이음에 물건이 걸린다.
包犧氏沒。神農氏作。斲木爲耜。揉木爲耒。耒耨之利。以敎天下。蓋取諸益。
包犧氏가 별세하자, 神農氏가 나오시어 나무를 깎아 쟁기를 만들고 나무를 휘어 쟁기자루를 만들어서 쟁기와 호미의 이로움으로 天下를 가르쳤으니, 益卦에서 취하였고,
斲 깎을 착 ㉠깎다 ㉡쪼개다 ㉢베다 ㉣새기다 ㉤아로새기다 ㉥연장
耜 보습 사 ㉠보습 ㉡쟁기날 ㉢따비로 갈다 ㉣쟁기 손질을 하다
揉 주무를 유 ㉠주무르다 ㉡순하게 하다 ㉢섞이다 ㉣휘다 ㉤바로잡다
耒 쟁기 뢰(뇌) ㉠쟁기 ㉡굽정이(=극젱이: 땅을 가는 데 쓰는 농기구) ㉢쟁깃술(쟁기의 몸 아래로 비스듬히 뻗어 나간 나무)
耨 김맬 누 ㉠김매다 ㉡없애다 ㉢나쁜 일을 덜어 없애다 ㉣호미 ㉤괭이
포희씨몰커늘 신농씨작하야 촉목위사하고 유목위뢰하야 뇌누지리로 이교천하하니 개취저익하고
1) 포희씨가 죽거늘 신농씨가 일어나, 나무를 깎아 보습을 만들고 나무를 구부려 쟁기를 만들어서, 밭갈고 김매는 이로서 천하를 가르치니, 대개 저 익괘에서 취하고,
沒 : 죽을 몰. 作 : 일어날 작. 斲촉: 깎을 촉.耜사: 보습 사. 揉유: 굽을 유.耒뢰: 쟁기 뢰.耨누: 김맬 누,호미 누, 耒耨뢰누: 밭갈고 김맴
2) 뜻풀이
#1 농경사회: 복희씨가 돌아가신 후 신농씨가 세상에 나와서 넓은 땅을 이용하여 농사지어 이익을 보게 하였으니, 이것은 益익괘()에서 취하였다.
#2 하괘 (☳)는 강한 나무니 (양목) 보습 (耜사)을 만들고, 상괘 (☴)는 부드러운 나무니 (음목) 구부려 쟁기(耒뢰)를 만들었다. 보습 ()으로 내호괘인 땅(☷)을 파고, 파인 흙은 다시 밑으로 들어가니(), 쟁기로 갈아 농사를 짓는 상이다.
巽上震下 風雷益 ☴ ☳
#3 신농씨에 이르러 곡식을 경작하여 먹는 농경사회가 된 것이다.
[本義] 二體, 皆木, 上入下動, 天下之益, 莫大於此.
두 體가 모두 나무이며 위는 들어가고 아래는 動하니, 天下의 유익함이 이보다 더 큼이 없다.
日中爲市。致天下之民。聚天下之貨。交易而退。各得其所。蓋取諸噬嗑。
한낮에 시장을 만들어 天下의 백성들을 오게 하고 天下의 財貨를 모아서 交易하고 물러가 각각 제 살 곳을 얻게 하였으니, 噬嗑卦에서 취하였고,
1) 날의 한가운데에 (한낮에) 저자를 만들어서 천하의 백성을 이르게 하며 (모이게 하며) 천하의 재물을 모아서, 교역하고 물러가 각각 그 바 (얻고자 하는 바)를 얻게 하니, 대개 저 서합괘에서 취하고,
市시: 저자 시 噬서: 씹을 서 嗑합: 씹을 합
2) 뜻풀이
#1 交易社會교역사회: 농경사회의 결과 자신이 먹고 남은 물건을 다른 사람과 바꿔야 하는교역이 필요하게 되었다. 서합괘()는 씹어 합하는 것이니, 백성들이 자신의 남는 물건을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어 서로간의 이익을 보는 것이다.
#2 하괘 (震 ☳ )로 사람이 움직이고, 상괘(離 ☲)는 높이 떠 만물을 비추니 일중 (한낮)이다. 농사하는 사람은 농기구를, 농기구 만든 사람은 곡식으로 서로 교환하는 것을 서합괘에서 취하였다.
離上震下 火雷噬嗑 ☲☳
#3 하괘 震진 (☳)의 큰 길로 왔다가 배합괘인 巽손(: 近利市三倍근리시삼배☴)의 이익을 보고 물러나는 것이며, 離리(☲ )의 밝을 때 왔다가 배합괘인 坎감(☵)의 어두울때 돌아가는 것이다. 해뜰때 아침먹고 출발하여 시장에 가면 점심때가 되니 日中爲市일중위시이다.
[本義] 日中爲市, 上明而下動, 又借噬爲市, 嗑爲合也.
한낮에 시장을 만듦은 위는 밝고 아래는 動함이요, 또 噬를 가차하여 市로 하고, 嗑을 合으로 한 것이다.
神農氏沒。黃帝堯舜氏作。通其變使民不倦。
神而化之。使民宜之。易窮則變。變則通。通則久。
是以自天祐之。吉无不利。黃帝堯舜垂衣裳而天下治。蓋取諸乾坤。
神農氏가 별세하자, 黃帝와 堯, 舜이 나오시어 그 變을 通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게으르지 않게 하며
神妙하게 化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마땅하게 하였으니, 易은 窮하면 變하고 變하면 通하고 通하면 오래간다.
이 때문에 하늘로부터 도와서 吉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黃帝와 堯, 舜이 衣裳을 드리우고 있음에 天下가 잘 다스려졌으니, 乾卦, 坤卦에서 취하였고,
1) 신농씨가 죽거늘 황제 요순씨가 일어나서 (그 뒤를 이어), 그 변함에 통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게을리 아니하게 하며, 신비스럽게 화해서 백성으로 하여금 마땅하게 하니, 易역이 窮궁하면 變변하고 變변하면 通통하며 通통하면 久오래하니라. 이로써 하늘로부터 도와서 길하며 이롭지 않음이 없으니, 황제씨 요임금 순임금이 의상을 드리우고 천하를 다스리니 대개 저 乾坤건곤괘에 取취하고,
倦 : 게으를 권 垂 : 드리울 수 裳 : 치마 상
2) 뜻풀이
#1 衣裳社會의상사회: 요임금과 순임금이 離이()와 艮간()의 이치로 정치를 하여, 백성이 모두 먹을 것이 풍부하게 되자, 의복을 지어 예를 갖추게 하는 것을 건곤괘에서 취하였다. 하늘 乾()의 둥근상을 취해 윗도리는 둥글게 해입고, 땅 坤()의 갈라진 상을 취해 아랫도리는 갈라지게 만들었으며, 天玄地黃천현지황 (곤문언 상육)하니 상의는 검은색으로 하의는 누런색으로 하였다.
#2 通其變 통기변: 복희씨가 괘를 ^4,246,5,135,4,136^ 그물을 뜨고, 신농씨가 농기를 만들기 이전은 미개했을 때이고 문자는 물론 괘도 없었다. 사회의 변함에 따라 수렵사회에 이어 농경사회, 교역사회로 나아가니, 그때 그때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하여 통하는 것이다. 겨울이 변해 봄이 되니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 김매고 가꾸어 가을에 거둬 들이며, 가을이 변해 겨울이 되니 곡식을 수장하듯이, 그 시대가 변할때마다 그에 따라 모든 일에 통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3 使民不倦 사민불권: 모든 변화에 통하여 정성으로 백성을 가르치니, 백성이 게으름을 모르고 열심히 사는 것이다 (예: 계절의 변화에 통하여, 봄의 때에는 씨를 뿌리게하고 가을에는 거두게 하니 '使民不倦사민불권'이다.).
#4 神而化之 使民宜之 신이화지 사민의지: 백성이 열심히 살게 되니 이것이 '鼓之舞之 以盡神 고지무지 이진신'하는 것이며 (神而化之신이화지), 따라서 백성이 스스로 신명이 나서 그 마땅하고 옳은 일에 안주하게 되는 것이다 (使民宜之사민의지).
#5 通則久 통즉구: 역의 이치란 한곳에 머물지 않은 것으로,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하여 순환하는 것이 통이니, 통하면 오래가는 것이다. 또 성인이 죽으면 그 뒤를 이어 다른 성인이 나와 다스리니, 이것이 '窮則通궁즉통'이고 '通則久통즉구'이다.
[本義] 乾坤, 變化而无爲.
乾坤은 變化하되 함이 없다.
刳木爲舟。剡木爲楫。舟楫之利。以濟不通。致遠以利天下。蓋取諸渙。
나무를 쪼개 배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돛대를 만들어서 배와 돛대의 이로움으로 통하지 못하는 것을 건너게 하여 멂을 이루어 天下를 이롭게 하였으니, 渙卦에서 취하였고,
刳 가를 고 ㉠가르다 ㉡쪼개다 ㉢파다 ㉣도려내다
剡 날카로울 염㉠땅 이름 ㉡강 이름 ⓐ날카롭다 (염) ⓑ깎다, 삭제하다 (염) ⓒ뾰족하다 (염) ⓓ침범하다, 범하다 (염) ⓔ천거하다(薦擧--), 추천하다(推薦--) (염) ⓕ들다, 들어올리다 (염) ⓖ잣다, 실을 뽑다 (염) ⓗ빛나는 모양 (염) ⓘ일어서는 모양 (염) ⓙ서슬, 날카로운 기세(氣勢) (염) ⓚ화살이 나는 모양 (염) ⓛ창끝, 칼날 (염)
楫 노 즙, 노 집 ㉠노 ㉡배 ㉢노를 젓다 ㉣모으다, 수집하다 ⓐ노 (집) ⓑ배 (집) ⓒ노를 젓다 (집) ⓓ모으다, 수집하다 (집)
渙 흩어질 환, 물 이름 회 ㉠흩어지다 ㉡풀리다 ㉢찬란하다(燦爛ㆍ粲爛--) ㉣빛나다 ㉤호령(號令)을 발포하다(發布--) ㉥물이 많고 세찬 모양 ㉦괘 이름 ⓐ물 이름 (회)
1) 나무를 따개어 배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노를 만들어, 배와 노의 이로움으로써 통하지 못함을 건너서, 먼데를 이름으로써 천하를 이롭게 하니, 대개 저 환괘에서 취하고,
刳고: 따갤 고. 刳염: 깎을 염 (섬) 楫즙: 노 즙
2) 뜻풀이
#1 乘船社會승선사회: 농경사회와 의상사회를 이어 살기 좋게 된, 먼 곳으로 교역통상하게 되었다. 배를 만들어 물을 건너는 것을 흩어진다는 환괘()에서 취하였다.
#2 상괘 나무 (☴)로 배를 만들고 내호괘 나무(☳)로 노를 만든다. 사람이 배안에 들어가(: 입) 외호괘 艮(☶ : 지)로 그쳐 있으며, 하괘 水물 (☵)위에 상괘 바람(:巽風 풍)따라 떠가는 것이다.
巽上坎下 風水渙 ☴ ☵
#3 환괘 단전에 '利涉大川 乘木 有功也 이섭대천 승목 유공야'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 주자는 '본의'에서 '致遠以利天下 치원이리천하'를 衍文연문이라 하였다. 그러나 배를 탄 것은 수로를 이용해 '致遠以利天下 치원이리천하'한 것이고, 아래귀절의 '致遠以利天下치원이리천하'는 육로를 이용한 것이므로 그대로 있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渙환은 바람에 흩어진다는 뜻이 있으니, 그 상과 의를 취했다.
[本義] 木在水上也, 致遠以利天下, 疑衍.
나무가 물 위에 있다. ‘致遠以利天下’는 衍文인 듯하다.
服牛乘馬。引重致遠。以利天下。蓋取諸隨。
소를 부리고 말을 타서 무거운 것을 끌어오고 먼 곳을 이르게 하여 天下를 이롭게 하였으니, 隨卦에서 취하였고,
服 옷 복.㉠옷, 의복(衣服) ㉡복(服) ㉢일 ㉣한 번에 마시는 약의 분량(分量) ㉤직책(職責), 직업(職業) ㉥일용품(日用品) ㉦전동(箭筒: 화살을 담아 두는 통) ㉧수레를 끄는 말 ㉨올빼미 ㉩구역(區域) ㉪(옷을)입다
1) 소를 길들이고 말을 타서, 무거운 것을 이끌고 먼곳을 이름으로써 천하를 이롭게 하니, 대개 저 隨卦
수괘에서 취하고, 服복: 길들일 복
2) 뜻풀이
#1 乘馬社會승마사회: 사람의 힘은 한계가 있으므로, 무거운 짐은 소에 싣고 먼길은 말을 타고가는 것을
隨卦수괘 ()에서 취하였다.
兌上震下 澤雷隨 ☱☳
#2 내호괘 艮간 (☶ : 수手, 비)손으로 외호괘 巽손(☴ : 승繩)끈을 이용해 간비를 뚫어 소와 말을 길들인 후, 하괘로 動동 (震 ☳)하여 소와 말이 움직이고, 상괘(兌 ☱)로 사람과 짐이 올라타 출렁이며 기뻐하고 있으니,사람이 우마를 타고 가는 형상이다. 즉 소와 말을 길들여서 사람의 뜻에 따르게 하는 것은 수괘의 뜻이요, 수괘의 형상대로 소와 말을 길들여서 타는 것은 수괘의 상을 취한 것이다.
[本義] 下動上說.
아래는 動하고 위는 기뻐한다.
重門擊柝。以待暴客。蓋取諸豫。
문을 二重으로 하고 목탁을 쳐서 포악한 나그네를 대비하였으니, 豫卦에서 취하였고,
柝 딱다기 탁, 쪼갤 석, 처녑 사 ㉠딱다기 ㉡경계하다(警戒--) ㉢터지다 ㉣갈라지다 ㉤열다 ㉥펼치다 ⓐ(나무를)쪼개다 (석) ⓑ가르다 (석) ⓒ해부하다(解剖--) (석) ⓓ밝히다 (석) ⓔ나누어지다 (석) ⓕ갈라지다 (석) ⓖ흩어지다, 분산되다 .
擊柝①딱다기 ②딱다기를 침
1) 문을 거듭하여 목탁을 침으로써 사나운 손 (도둑)을 기다리니 (막으니), 대개 저 예괘에서 취하고,
擊격: 칠 격 柝탁: 목탁 탁 暴포: 사나울 포 待대: 기다릴 대
2) 뜻풀이
#1 方法社會방법사회: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소득격차가 생겨 도둑을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니 豫卦예괘 ()에서 취하였다.
震上坤下 雷地豫 ☳☷
#2 상괘 나무 (☳)로 목탁을 만들고, 하괘 땅(☷)은 지켜야 할 영역이다.
#3 내호괘 艮간 (☶ )은 혼시閽寺 (혼시: 문지기, 또는 환관)와 門문 및 手수가 된다. 또 상괘를 도전하면 간이니?? 중문이 되고, 문지기가 문을 안팎으로 돌면서 () 간수 ()로 목탁을 두드리며 야경을 도는 것이다.
#4 豫卦 예괘는 미리 준비한다는 뜻이 있으니, 그 상과 의를 취한 것이다.
[本義] 豫備之意.
미리 방비하는 뜻이다.
斷木爲杵。掘地爲臼。 臼杵之利。萬民以濟。蓋取諸小過。
나무를 잘라 절굿공이를 만들고 땅을 파 절구를 만들어서 절구와 절굿공이의 이로움으로 萬民이 구제되었으니, 小過卦에서 취하였고,
杵 공이 저㉠공이 ㉡절구공이 ㉢다듬잇방망이 ㉣방패(防牌ㆍ旁牌) . 舂杵용저 절굿공이. 절구에 곡식 따위를 빻거나 찧거나 할 때에 쓰는 공이. 杵臼之交: 귀천(貴賤)을 가리지 않고 사귐
臼 절구 구㉠절구 ㉡확(방앗공이로 곡식을 찧는 기구) ㉢나무 이름 ㉣별 이름 ㉤허물 ㉥절구질하다.
臼杵 절구와 공이 . 茶臼 차를 빻는 절구
1) 나무를 끊어 도곳대 (공이)를 만들고 땅을 파서 확 (절구)을 만들어서, 확과 도곳대의 이로움으로써 만민이 건너니 (곡식을 도정하여 먹게 되니), 대개 저 소과괘에서 취하고,
杵저: 도곳대 저, 절구공이 저 掘 굴: 팔 굴 臼구: 확 구, 절구 구
2) 뜻풀이
#1 搗精社會도정사회: 농사를 지어 얻은 곡식을 방아로 빻아, 사람이 먹기좋게 도정을 하는 것을 小過
소과괘 ()에서 취하였다.
#2 精米정미시대: 雷山小過뇌산소과괘의 형상에서 공이와 절구 (방아)를 만들어 쌀을 도정하게 되었다. 즉 상괘 진震 (☳)은 양목이며, 動동하는 성질이니 위에서 움직이는 공이 (도곳대)를 형상했고, 하괘 艮간(☶)은 양토며, 그치는 성질 (止지)이므로 확 (절구)이 되는 것이다.
坎上離下 雷山小過 ☳☶
#3 小過소과괘는 전체상이 감( ☵ : 구덩이)으로 '臼구'의 상이 된다. 즉 위아래의 네 음효는 확이 되고, 가운데 두 양효는 절구공이가 확을 찧는 상이 되는 것이다. 소과는 작은일 또는 조금 지나치다는 뜻이니, 그 이전에는 곡식을 그냥 먹었던 것을 도정을 해서 먹게된 것이므로 소과의 뜻과 상을 취한 것이다.
#4 斷木爲杵 단목위저: '나무를 끊어 절구공이 (杵저=木목 + 午오)를 만든다'는 뜻은, 午會中天時代오회중천시대가 오면 동방목 (震진)의 기운이 다시 번성하여, 곡식이 도정되듯이 정선된 종자만이 남게 된다는 뜻이 있다. 소강절 선생의 황극경세로 살펴보면 大過대과는 오전의 끝이고, 小過소과는 오후의 끝이니 대과부터 소과때까지 만물이 搗精도정되어 알맹이만 남는 것이다.
[本義] 下止上動.
아래는 그치고 위는 動한다.
弦木爲弧。剡木爲矢。弧矢之利。以威天下。蓋取諸睽。
나무에 활시위를 매어 활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 화살을 만들어서 활과 화살이 이로움으로 天下를 두렵게 하였으니, 睽卦에서 취하였고,
弦 시위 현 ㉠활시위, 시위 ㉡악기줄 ㉢초승달 ㉣직각 삼각형의 사변 ㉤시위의 울림 ㉥(현악기를)타다 ㉦(혈관이 부어)맥박이 빠르게 뛰다
弧 활 호 ㉠활, 나무로 만든 활 ㉡활 모양의 기구 ㉢곡선이나 원주의 한 부분 ㉣혼자, 외톨이 ㉤별 이름 ㉥어긋나다 ㉦(활처럼)굽다, 휘다
剡 땅 이름 섬, 날카로울 염 ㉠땅 이름 ㉡강 이름 ⓐ날카롭다 (염) ⓑ깎다, 삭제하다 (염) ⓒ뾰족하다 (염) ⓓ침범하다, 범하다 (염) ⓔ천거하다(薦擧--), 추천하다(推薦--) (염) ⓕ들다, 들어올리다 (염) ⓖ잣다, 실을 뽑다 (염) ⓗ빛나는 모양 (염) ⓘ일어서는 모양 (염) ⓙ서슬, 날카로운 기세(氣勢) (염) ⓚ화살이 나는 모양 (염) ⓛ창끝, 칼날 (염)
1) 나무를 휘어 활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 화살을 만들어서, 활과 화살의 이로움으로써 천하를 위엄하니, 대개 저 규괘에서 취하고,
弦현: 휠 현 弧호: 활 호 (궁) 矢시: 화살 시
2) 뜻풀이
#1 무기사회: 봉건사회에서 나라안의 난리는 물론 외부의 침입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위엄을 보일 무기가 필요하므로 어긋난다는 睽규괘()에서 취하였다.
#2 상괘 (☲)는 무기 (戈兵 창 또는 병사)로 활을 의미하며, 하괘는 서방금 (☱) 화살이 된다.
離上兌下 火澤睽 ☲☱
#3 하괘 兌태 (☱)를 도전하면 巽손(☴)목이 되니, 이를 외호괘 坎감(☵: 矯輮교)으로 휘어서 활을 만들고, 내호괘 離리(☲ : 시)화살에 하괘 태금을 입혀 쓰는 것이다. 어긋난다는 규괘의 뜻과 상을 취한 것이다.
[本義] 睽乖然後, 威以服之.
어그러진 뒤에 위엄으로 복종시키는 것이다.
上古穴居而野處。後世聖人易之以宮室。上棟下宇。以待風雨。蓋取諸大壯。
上古時代에는 구멍에서 살고 들에서 거처하였는데, 후세에 聖人이 宮室로 바꾸어서 위에는 들보를 얹고 아래에는 서까래를 얹어 風雨에 대비하였으니, 大壯卦에서 취하였고,
棟 마룻대 동 ㉠마룻대 ㉡용마루
宇 집 우 ㉠집 ㉡지붕 ㉢처마 ㉣하늘 ㉤국토, 영토 ㉥천하(天下) ㉦들판 ㉧곳, 구역(區域) ㉨꾸밈새, 생김새 ㉩도량(度量) ㉪천지사방 ㉫덮어 가리다 ㉬비호하다(庇護--) ㉭넓히다 ㉭크다
1) 상고에는 굴속에 거하고 들에 처하더니, 후세에 성인이 궁실로써 바꿔서 기둥을 올리고 지붕을 내림으로써 바람과 비를 막으니, 대개 저 대장괘에서 취하고,
穴혈: 구멍 혈 宮궁: 집 궁 棟동: 기둥 동 宇우: 집 우
2) 뜻풀이
#1 家室社會가실사회: 들에 살때는 풍우에 시달리고, 굴속은 습하여 병고에 시달리므로,大壯대장괘 ()에서 취하여 안락한 가옥을 지었다.
震上乾下 雷天大壯 ☳☰
#2 음효 (육오, 상육)는 서까래 (지붕처마)를 뜻하고 양효는 기둥이다.
#3 위의 두 음효는 아래로 내린 상이니 '下宇하우'이고, 아래의 네 양효는 기둥을 뜻하는 것이니 '上棟상동'이다. 대장괘는 아래의 네 양이 위로 자라 음을 몰아내는 뜻이 있으니, 대장괘에서 풍우를 몰아내는 막는다는 뜻과 상을 취하였다.
[本義] 壯固之意.
튼튼하고 견고히 하는 뜻이다.
古之葬者。厚衣之以薪。葬之中野。不封不樹。喪期无數。後世聖人易之以棺槨。蓋取諸大過。
옛날 葬禮하는 자들은 섶을 두껍게 입혀서 들 가운데 葬禮하여 封墳하지 않고 나무를 심지 않으며 喪期가 일정한 數가 없었는데, 後世에 聖人이 棺槨으로 바꾸었으니, 大過卦에서 취하였고,
封 봉할 봉 ㉠봉하다 ㉡흙더미를 쌓다, 높이다 ㉢북돋우다, 배양하다(培養--) ㉣크다, 거대하다 ㉤후하게 하다, 돈독하게 하다 ㉥가멸다(재산이 넉넉하고 많다) ㉦붙다, 부착하다 ㉧봉제사 ㉨무덤, 뫼. 棺 널 관 ㉠널(사람의 시체를 넣는 상자) ㉡입관하다 槨 외관 곽 ㉠외관(外棺) ㉡덧널
棺槨 (시체(屍體)를 넣는)관(속널)과 곽(겉널)
1) 옛적에 장사는 섶나무로써 두텁게 입혀 들가운데에 장사 지내서, 봉분하지도 않고 나무를 심지도 않아서 초상을 치르는 기약이 수가 없더니, 후세에 성인이 관곽으로써 바꾸니, 대개 저 대과괘에서 취하고,
薪신: 섶나무 신, 작은나무 신 封봉: 봉할 봉 棺관: 널 (안의것) 관 槨곽: 널 (밖의 것)곽
2) 뜻풀이
#1 埋葬社會매장사회: 들 (野야)에 송장 (시신)을 버리는 방법으로 장사지내다가 棺관을 만들어 땅에 묻으니, 크게 지나친 듯하게 (훌륭하게) 장사지낸다는 大過대과괘()에서 취하였다.
兌上巽下 澤風大過 ☱☴
#2 하괘 손목☴으로 관을 만들고, 상육효를 통하여 혼백이 들어가고 나간다. 내괘(: 입야)로 관을 땅에 묻으니, 상괘 兌태의 음효는 봉분위에서 풀이 흔들거리는() 형상이다.
#3 不封不樹 불봉불수: '不封불봉'이란 흙을 시신위에 두툼하게 덮는 封墳봉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不樹불수'란 무덤앞에 나무를 심어 감싸 보호하지 않음을 말한다.
#4 喪期无數 상기무수: 들에다 장사 지냈으므로 비바람이나 동물의 해치는 바가 되니, 자식이 평생토록 부모의 시신을 걱정하며 지냈다. 요 임금때 와서 봉분을 써서 장사를 지냄으로써 3년상으로 바뀌었다.
* 서경 순전에 효임금 재위28년에 왕위를 선양한 효임금이 죽자 백성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듯이 3년상을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帝乃?落. 百姓如喪考? 三載 제내조락 백성여상고비 삼재"
[本義] 送死, 大事而過於厚.
죽은 이를 葬禮함은 大事로서 후함을 과하게 한다.
上古結繩而治。後世聖人易之以書契。百官以治。萬民以察。蓋取諸夬。
上古에는 노끈을 맺어 다스렸는데 後世에 聖人이 글과 문서로 바꾸어서 百官이 다스려지고 萬民이 살폈으니, 夬卦에서 취한 것이다.
1) 상고에는 노끈을 매서 다스리더니, 후세에 성인이 서계로써 바꾸어, 백관이 이로써 다스리며 만민이 이로써 살피니, 대개 저 쾌괘에서 취하고,
書서: 글 서 契계: 문서 계
2) 뜻풀이
#1 文書社會문서사회: 상고에 정치를 함에, 큰 사건은 노끈으로 크게 매듭 짓고 작은 사건은 작게 하였으나,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으므로 문서에 기록하는 것으로 바꿨으니 夬쾌괘 ()에서 취하였다.
兌上乾下 澤天夬 ☱☰
#2 兌태 (: 舌설, 문서)는 문서의 상이며, 아래의 두 양이 위의 한 양을 결단하는 모양이다. 상육효 (음효)는 미결을, 초구에서 구오효 (양효)는 기결을 의미한다. 쾌괘는 한 음을 다섯 양이 결단하여 순양의 태평시대를 오게하는 뜻이 있으므로, 쾌괘에서 뜻과 상을 취한 것이다.
* 이 장은 성인이 덕과 위를 얻어 천하를 다스림에, 역에서 備物 致用비물치용 立象成器입상성기하여 공업을 이루는 것을 말하였다.
[本義] 明決之意.
밝게 결단하는 뜻이다.
右第二章
[本義] 此章, 言聖人, 制器尙象之事.
이 章은 聖人이 기물을 만들 적에 象을 숭상한 일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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