背任(배임)
*등질 배(肉-9, 5급)
*맡길 임(人-6, 6급)
주로 공무원 또는 회사원이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국가나 회사에 재산상의 손해를 주는 경우에 쓰는 말은? ①背任 ②賠償 ③遺棄 ④任務. ‘背任’이란?
背자의 본래 글자인 北(북/배)은 두 사람이 등을 돌리고 있는 모양으로 ‘등을 돌리다’(betray)가 본뜻이었는데, 이것이 ‘북쪽’(the north)을 가리키는 것으로 더 많이 쓰이자, 그 본뜻을 위해서 만든 것이 바로 ‘背’자다.
任자가 원래에는 공구[工]를 짊어진 사람[亻]의 모습이었는데, 그 ‘工’(공)이 ‘壬’(임)으로 변화됨에 따라 의미요소에 발음요소가 결합된 구조로 변하였다. ‘맡다’(take charge of), ‘맡기다’(leave to) 등으로 쓰인다.
背任(배:임)은 ‘자기가 맡은[任] 일을 저버림[背]’이 속뜻이다. 앞으로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으면, 먼저 이런 말을 가슴 깊이 새겨두자.
‘중임을 맡으면 책임도 그만큼 무거워진다’ (任重者임중자, 責亦重책역중 - 馮夢龍풍몽룡의 ‘東周列國志’).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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