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播
*전할 전(人-13. 6급)
*뿌릴 파(手-15, 3급)
‘교통이 불편해서 문물의 전파가 늦었던 시절에는...’의 ‘전파’는? ①全波 ②轉派 ③電波 ④傳播. 정답이 ‘傳播’ 임을 알자면 두 글자를 샅샅이 분석해 봐야!
傳자의 본뜻은 ‘역’(驛, station)이니, 부수이자 의미요소인 ‘사람 인’(亻)은 ‘역무원’을 가리키는 셈이다. 專(오로지 전)은 발음요소이므로 뜻과는 무관하다. 후에 ‘배달하다’(deliver) ‘옮기다’(carr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播자는 손으로 씨를 ‘뿌리다’(spread see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番(갈마들 번)이 발음요소였음은 嶓(산 이름 파)도 마찬가지다. 후에 ‘퍼뜨리다’(propagate)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傳播는 ‘전(傳)하여 널리 퍼뜨림[播]’을 이른다. 새로운 지식을 발굴하여 널리 전파하는 훌륭한 학자가 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논어’에 나오는 자하(子夏)의 명언이 답이 될 수도....
“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히 할 것이며, 깐깐히 묻고 가까운 데서 답을 찾아라!’
(博學而篤志 박학이독지, 切問而近思 절문이근사- ‘論語’).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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