爭 訟
*다툴 쟁(爪-8, 6급)
*송사할 송(言-11, 3급)
나라를 위해 바른 말하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오늘은 ‘爭訟’에 대해 알아보자.
爭자의 ‘爪’(조)와 ‘彐’(계)는 ‘손 우’(又)의 변형이고, 亅(궐)은 작대기 모양이 바뀐 것이다. 풀이하면, 작대기를 서로 차지하려고 두 사람(손)이 서로 잡고 끌어당기는 모습을 통하여 ‘다투다’(struggle)는 뜻을 나타낸 것이 자못 흥미롭다.
訟자는 ‘말다툼’(quarrel)이 본뜻이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다. 公(공변될 공)이 발음요소로 쓰인 것임은 頌(기릴 송)도 마찬가지다. 후에 ‘고소하다’(accuse) ‘송사를 벌이다’(file a bill)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爭訟은 ‘서로 다투어[爭] 송사(訟事)를 벌임’을 이른다.
나라가 잘 되기를 비는 뜻에서 한 명언을 옮겨본다.
“바른말로 직언하는 신하가 있으면 나라가 창성할 것이고,
묵묵히 아첨만 하는 신하만 있으면 나라가 패망할 것이다.”
(有諤諤爭臣者유악악쟁신자, 其國昌기국창;
有黙黙諛臣者유묵묵유신자, 其國亡기국망 - ‘韓詩外傳한시외전’).
▶全廣鎭 ․ 성균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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