割 賦
*나눌 할(刀-12, 3급)
*거둘 부(貝-15, 3급)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자동차를 구입하였다’의 ‘할부’는 ‘割賦’에 그 뜻의 힌트가 담겨져 있다. 파헤쳐 볼수록 생각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割자는 ‘가르다’(divide) ‘베다’(cut)는 뜻은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칼 도’(刀)가 의미요소로 발탁됐다. 음이 크게 달라졌으나 害(해)가 발음요소인 것은 轄(관할 할)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賦자는 세금 등을 ‘거두다’(impose; charg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조개=돈 패’(貝)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武(굳셀 무)는 발음요소로 쓰인 것이라고 한다. 후에 ‘세금’(taxes) ‘물려주다’(endow with)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割賦는 ‘돈을 여러 번으로 나누어[割] 냄[賦]’을 이른다.
알뜰한 삶에 참고가 될 말을 소개해 본다.
“성공 못할 일은 하지를 말고, 얻지 못할 물건은 바라지 말며, 오래있지 못할 곳에는 머물지 말고, 다시 못할 일은 행하지 말라’
(不爲不可成불위불가성, 不求不可得불위불가득, 不處不可久부처불가구, 不行不可復불행불가복 - 管子).
▶全廣鎭 ․ 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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