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王
*위 상(一-3, 7급)
*임금 왕(玉-4, 8급)
대통령이 될 사람은 국민을 어떻게 여겨야할까? 먼저 ‘上王’이란 두 글자에 대해 차분하게 훑어보자.
上자가 갑골문에서는 ‘위’(upward)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하나의 긴 기준선 ‘위’에 짧은 선을 하나 더 그어놓은 것이었으니 지금의 ‘二’자 비슷했다. 후에 ‘2’(two)를 뜻하는 ‘二’와 쉽게 구분하기 위하여 ‘위’로 수직선을 세웠다. ‘꼭대기’(the top)나 ‘임금’(king)을 뜻하기도 한다.
王자는 ‘왕’(king)을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글자로, 고대 자형은 두 가지로 나뉜다. 도끼 모양의 병기 모습을 그린 것과, 땅[一] 위에 서있는 사람[大]의 꼭대기[一]를 가리키는 것, 이 상 두 가지 형태가 있었다.
上王은 ‘자리를 물려주고 들어앉은 위[上] 대의 임금[王]’을 이른다.
‘한서’라는 역사책을 찾아보면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는 말이 나온다.
“왕이 되자면 백성을 하늘로 여겨야한다.”
(王者以民爲天 왕자이민위천 - ‘漢書’).
● 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전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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