螂丸集

愼獨

bindol 2021. 2. 10. 17:12

愼獨

야밤에 산속을 홀로 가는 자 기약 없이 저절로 무서워하는 것은 

산속에 호랑이가 있음을 앎이다

(夜行山林者 不期懼而自懼 知有其虎豹也)

선생께서 신독(愼獨)을 해설한 부분이다.

호랑이 눈(CCTV)을 각자 마음에 심어 두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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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

카르페 디엠!’(‘현재에 충실해라’의 라틴어) 오직 현재만이 우리의 삶이다.

내일 무엇이 되느냐보다 오늘 어떻게 살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사실 이미 알고 있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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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too late

콘서트 제목이 ‘늦기 전에’다.

김추자는 새 음반 표지에도 ‘It’s not too late ’라고 썼다.

가끔은 ‘늦기 전에’‘가

‘늙기 전에’로 들린다(언젠간 ‘죽기 전에’로 들리겠지).

 

그래도 우기고 싶다.

사랑하는 음악과 음악을 사랑하는 영혼이 있는 한 우리는 늙고 낡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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