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滾滾長江東逝水

bindol 2021. 3. 16. 06:12

滾滾長江東逝水

 

滾滾長江東逝水
浪花淘盡英雄
是非成敗轉頭空
靑山依舊在 幾度夕陽紅
白髮漁翁江渚上 慣看秋月春風
一壺濁酒喜相逢
古今多少事 都付笑談中
곤곤장강동서수
낭화도진영웅
시비성패전두공
청산의구재 기도석양홍
백발어옹강저상 관간추월춘풍
일호탁주희상봉
고금다소사 도부소담중


굽이굽이 동쪽으로 흘러가는 장강(長江)의 물결
꽃잎처럼 스러져간 숱한 영웅들
돌이켜보면 시비성패란 모두 부질없는 것
청산은 옛 모습 그대로인데
석양의 붉은 빛 몇 번이나 졌던가
백발의 고기잡이 할아범과 나무꾼이 강가에서 만났으니
가을 달 봄바람 새삼스러울 것 있으랴
한 병 막걸리로 반갑게 서로 만나
고금의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담소(談笑)에 부친다오

楊愼/明 / 臨江仙

-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서시(序詩)>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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