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白雲如帶束山腰

bindol 2021. 3. 17. 17:42

白雲如帶束山腰

 

白雲如帶束山腰 石磴飛空細路遙
獨倚杖藜舒眺望 欲因鳴澗答吹簫
백운여대속산요 석등비공세로요
독의장려서조망 욕인명간답취소


흰 구름 띠인양 산허리를 두르고
돌 비탈길 허공을 날며 오솔길 아득하네
홀로 지팡이에 의지해 멀리 바라보며
산골 흐르는 물소리에 맞춰 퉁소를 불려네


沈周 / 杖藜遠眺圖


- 石磴: 돌 많은 비탈길
- 명나라 때의 문인화가 석전(石田) 심주가 막역지우(莫逆之友)인
오관(吳寬)에게 그려준 화첩 그림의 한 폭.

​자료에 따라서는 <조해망도(眺海望圖)>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은 작가인 심주 자신을 상정한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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