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胸藏丘壑

bindol 2021. 3. 18. 07:32

胸藏丘壑

 

胸藏丘壑 城市不異山林
興寄煙霞 閻浮有如蓬島
흉장구학 성시불이산림
흥기연하 염부유여봉도


가슴속에 산수(山水)를 간직하고 있다면
도시도 산림과 다를 바 없지
흥취를 안개와 노을 속에 부치니
티끌세상도 봉래섬과 같음이 있다네


張潮 / 幽夢影


- 丘壑: 언덕과 골짜기(구렁). 곧 산수(山水)
- 閻浮: 閻浮提·閻浮洲. 염부나무가 무성(茂盛)한 땅이라는 뜻.
수미사주(須彌四洲)의 하나.
수미산(須彌山) 남쪽 칠금산과 대철위산 중간(中間) 바다 가운데에 있다는 섬.

삼각형(三角形)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가로 넓이 칠천 유순(七千由旬)이라 한다.
나중에 인간(人間) 세계(世界)를 통틀어 이르거나 현세(現世)의 의미(意味)로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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