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水閣蒼山

bindol 2021. 3. 18. 09:47

水閣蒼山

 

武陵川路狹 前棹入花林
莫測幽源裏 仙家信幾深
水回靑嶂合 雲度綠溪陰
坐聽閑猿啸 彌淸塵外心
무릉천로협 전도입화림
막측유원리 선가신기심
수회청장합 운도녹계음
좌청한원소 미청진외심


무릉도원 가는 시내 뱃길 좁다란데
앞에서 노 저어 꽃 숲으로 들어가네
그윽한 도원마을 지레짐작 마시라
선가의 믿음 얼마나 깊은지
물은 높고 푸른 산봉우리 휘감아 만나고
구름은 푸른 물 건너 그늘을 만드네
앉아 한가로이 잔나비 휘파람 들으니
속세를 벗어난 마음 더욱 맑아지네


孟浩然/唐 / 武陵泛舟

- 靑嶂: 연이어 늘어선 높고 푸른 산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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