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24[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24.병과 죽음을 생각하면 욕망이 사라진다

bindol 2018. 8. 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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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24.병과 죽음을 생각하면 욕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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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慾(색욕)火熾(화치)라도 而一念及病時(이일념급병시)

便興似寒灰(변흥사한회)하고,

名利飴甘(명리이감)이라도 而一想到死地(이일상도사지)

便味如嚼蠟(변미여작랍)이라.

()人常憂死慮病(인상우사려병)이면

亦可消幻業而長道心(역가소환업이장도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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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욕이 불길처럼 타올라도 잠깐의 생각이 병들었을 때를 생각하면

문득 흥은 식은 재와 같아지고

명리가 엿과 같이 달지라도 한 번의 생각이 죽을 때를 생각하면

문득 밀랍을 씹는 맛과 같아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늘 죽음을 근심하고 병을 걱정한다면

허깨비 같은 죄업을 삭이고 도심을 기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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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熾(화치) : 왕성하다. 치열하다. 는 성할 ’.

一念(일념) : 한 가지 생각. 잠깐의 생각.

飴甘(이감) : 엿과 같이 달다. 는 엿 ’.

嚼蠟(작랍) : 밀랍(蜜蠟)을 씹다. 은 씹을 ’. 은 밀랍.

幻業(환업) : 허깨비 같은 업. 은 허깨비, 환상.

道心(도심) : 불도(佛道)를 행()하고 믿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