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33[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33.구름은 흘러가고 머무름에 매임이 없다

bindol 2018. 8.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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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33.구름은 흘러가고 머무름에 매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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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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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고운)出岫(출수)하여

去留(거류)一無所係(일무소계)하고

朗鏡(낭경)懸空(현공)하여

靜躁(정조)兩不相干(양불상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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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구름은 산골짜기에서 피어나

흘러가고 머무름에 조금도 매임이 없고

밝은 달은 하늘에 걸려 있어도

고요하고 시끄러움을 모두 상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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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고운) : 외로이 홀로 떠 있는 구름.

出岫(출수) : 산골짜기에서 나온다. 는 산굴 로 산속에 있는 굴. 산봉우리.

去留(거류) : 떠남과 머무름.

無所係(무소계) : 매임이 없다. 는 맬 ’.

朗鏡(낭경) : 밝은 거울. 곧 밝은 달. 은 밝은 ()’. 으로 되어 있는 판본이 있으나 오류로 보인다.

靜躁(정조) : 고요함과 시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