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54[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54.새벽 창가에서 주역을 읽는다

bindol 2018. 9. 1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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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54.새벽 창가에서 주역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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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易曉窓(독역효창)

丹砂(단사)硏松間之露(연송간지로)하고,

談經午案(담경오안)

寶磬(보경)宣竹下之風(선죽하지풍)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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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창가에서 주역을 읽으며

붉은 먹을 소나무 이슬에 갈고

한낮 책상에서 불경을 논하다가

경쇠 소리를 대나무 숲의 바람에 실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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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窓(효창) : 새벽 창가.

() : 역경(易經). 주역(周易). 오경(五經)의 하나.

丹砂(단사) : 朱墨(주묵). 붉은 색의 먹. 책에 방점을 찍거나 요점를 다는 데 사용한다.

() : 갈다. 문지르다.

() : 불경(佛經).

寶磬(보경) : 경쇠. 옥이나 돌, 또는 놋쇠로 만든 타악기.

() : 퍼뜨리다. 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