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52[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52.욕심이 많은 사람은 고요함을 모르고 마음이 비어있는 사람은 시끄러움을 모른다

bindol 2018. 9. 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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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52.욕심이 많은 사람은 고요함을 모르고 마음이 비어있는 사람은 시끄러움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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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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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其中者(욕기중자)波沸寒潭(파비한담)하여

山林(산림)不見其寂(불견기적)하고

虛其中者(허기중자)凉生酷暑(양생혹서)하여

朝市(조시)不知其喧(부지기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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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욕심이 가득 찬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도 물결이 끓어오르는 것 같아서

산림 속에서도 그 고요함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이 비어 있는 사람은

몹시 심한 더위 속에서도 서늘함이 일어

시장바닥에서도 시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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波沸(파비) : 물결이 끓어오름. 沸는 끓을 ’.

凉生(양생) : 서늘함이 일어남. 凉은 서늘할 ()’.

酷暑(혹서) : 몹시 심한 더위.

朝市(조시) : 조정과 일반 시정(市井). 시장. 山林(산림) 是勝地(시승지), 一營戀(일영련) 便成市朝(변성시조). : 산과 숲은 아름다운 곳이나 한 번 현혹되어 집착하게 되면 곧 시장바닥이 된다. <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37.>

() : 지껄일 으로 시끄럽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