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工夫

(013) 조민벌죄弔民伐罪 주발은탕周發殷湯

bindol 2022. 6. 7. 04:46

▶ 훈음訓音

弔 조상할 조 / 民 백성 민 / 伐 칠 벌 / 罪 허물 죄
周 두루 주 / 發 필 발 / 殷 은나라 은 / 湯 끓일 탕


▶ 풀이

백성(民)은 위로하고(弔) 죄인(罪)을 벌한(伐) 이는
주나라(周) 발(發) 무왕과 은나라(殷) 시조 탕왕(湯)이다.


▶ 자원字源

弔 : 활 궁弓, 뚫을 곤丨이 결합했다. 옛날에는 조상하기 위해 시신을 숲으로 데려갈 때 짐승을 막기 위한 활을 가져갔다는 데서 '조상하다'를 뜻한다.
民 : 어머니 모母, 한 일一이 결합했다. 어머니가 낳은 모든 사람이라는 데서 '백성'을 뜻한다.
伐 : 사람 인亻, 창 과戈가 결합했다. 창으로 사람을 찔러 죽인다는 데서 '베다', '치다' 등을 뜻한다.
罪 : 그물 망罒(걸려들다), 아닐 비非(그릇된 일)거 결합했다. 잘못한 사람을 잡는다는 데서 '허물'을 뜻한다.
周 : 밭 둘레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둘레', '두르다' 등을 뜻한다.
發 : 등질 발癶(앞으로 나아가다), 활 궁弓, 창 수殳가 결합했다. 화살이나 창이 앞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타나낸 데서 '쏘다', '피다' 등을 뜻한다.
殷 : 몸 신身(살붙이)의 변형자, 몽둥이 수殳(들다)가 결합했다. 살붙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왕성하다', '은나라' 등을 뜻한다.
湯 : 물 수氵, 볕 양昜(뜨겁다)이 결합했다. 물이 끓는다는 데서 '끓다'를 뜻한다.


▶ 참고參考

본래 은殷은 상商나라의 수도인데, 멸망하면서 나라 이름 대신 수도 이름으로 폄하되어 불리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