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코너][6688]왜 여자가 오래 사나 발행일 : 2005.12.24 / 여론/독자 A30 면

동질의 것을 동량 먹었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저장 지방량이 많아진다. 지방이 많다는 것은 영국인이 인도에 진출했을 때 인도 여성을 양편에 누여 쿨러 대신 절연체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입증한다. 여성의 육체는 한번 덥혀지면 쉽게 식지 않기도 하여 이 같은 생리구조가 여성의 성격을 인내심 강하게 하고, 인내성 근육이 남성에 비해 별나게 발달하여 화가의 모델로 쓸 ? 남성은 움직이지 않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최대 20분인데 여자는 1~2시간이 상식이다.
중요한 것은 크다는 양(量)적인 것에도 있지만 질기다는 질(質)적인 것에도 있다. 작지만 환경이나 병균이나 스트레스 등 주변조건에 남성보다 10~50%가 더 강한 것이 여성이다. 네덜란드 학술원 회원인 보이텐티크 박사의 연구에 보면 이미 태어나기 이전에 죽는 태중 사망률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25% 높다. 태어날 때 죽는 율도 54%, 유아기 사망률도 27% 높다. 곧 생명의 질(質)이 뒤져도 한참 뒤진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을 완벽하게 차단시킨 통 속에 들어가 얼마나 버티어내나 하는 실험에서 여자가 평균 15시간이나 더 버티어낸다는 결과도 있다. 여성은 우성(優性)이다. 다른 나라들에 있어 남녀 수명폭은 5~5.5년이 상식이다. 세상에서 남녀 수명폭이 많이 벌어진 나라가 미국이고 보면, 8년을 못 좁히는 우리나라의 어떤 변수는 후진성이 아니라는 확신에서 그 발견이 시급하다고 보는 것이다.
(kyoutae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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