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後-075.
) --> 시상(詩想)은 파릉교(灞陵橋) 위에 있는 것이니 나직이 읊조리면 숲과 골짜기가 문득 호연해지고 진정한 흥겨움은 경호(鏡湖)의 기슭에 있으니 홀로 거닐면 산과 냇물이 스스로 서로 밝게 비춘다. ) --> ------------------------------------ ) -->
○ 詩思(시사) : 시상(詩想). 시적 감흥. ○ 灞陵橋(파릉교) : 장안(長安) 동쪽에 있는 한 문제(漢 文帝)의 능을 파릉이라고 하며, 파수(灞水)를 가로질러 다리가 놓여있었으며 이 다리는 한나라 때부터 장안을 떠나는 나그네를 송별하는 장소였다. 부근에 가는 버들이 많이 나서 이 버들가지를 꺾어 전송하여서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곳으로 유명하다. ○ 微吟就(미음취) : 낮은 소리로 시를 읊조림. 微는 작을 ‘미’. 就는 나아갈 ‘취’. ○ 林岫(임수) : 숲과 골짜기. 岫는 산굴(산속에 있는 굴) ‘수’. ○ 浩然(호연) : 넓고 성대한 모양. 마음이 넓고 뜻이 아주 큼. ○ 野興(야흥) : 속세를 벗어난 맑은 흥취. 들판에서의 흥취. ○ 鏡湖(경호) : 감호(鑑湖)라고도 한다. 지금의 절강성 소흥현(紹興縣) 남쪽에 있는데 예전에는 후한 때 회계(會稽), 산음(山陰) 두 현(縣) 경계에 둑을 쌓아 만든 호수다. ○ 映發(영발) : 밝게 비침. |
'菜根譚' 카테고리의 다른 글
後-077[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77.죽은 뒤에야 재물이 쓸데없음을 알게 된다 (0) | 2018.10.08 |
---|---|
後-076[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76.오랫동안 엎드려 있던 새가 높이 난다 (0) | 2018.10.08 |
後-074[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74.마음속에 물욕이 없으면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롭다 (0) | 2018.10.06 |
後-073[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73.물욕에 얽매이면 삶이 애달픈 것임을 깨닫는다 (0) | 2018.10.06 |
後-072[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72.냉정한 마음으로 만사를 보면 부귀공명도 하찮은 것이다 (0) | 2018.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