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後-077.죽은 뒤에야 재물이 쓸데없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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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077.
樹木(수목)이 至歸根而後(지귀근이후)에
知華萼枝葉之徒榮(지화악지엽지도영)하고
人事(인사)는 至蓋棺而後(지개관이후)에
知子女玉帛之無益(지자녀옥백지무익)이니라.
나뭇잎이 떨어져 뿌리로 돌아간 뒤라야
꽃과 가지와 잎이 헛된 영화였음을 알게 되고
사람은 죽어서 관 뚜껑을 덮은 뒤라야
자손과 재물이 쓸데없음을 알게 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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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華萼枝葉(화악지엽) : 꽃, 꽃받침, 가지, 잎. 萼은 꽃받침 ‘악’.
○ 徒榮(도영) : 헛된 영화로움. 徒는 헛되이, 보람없이.
○ 蓋棺(개관) : 관을 덮음. 蓋는 덮을 ‘개’.
○ 玉帛(옥백) : 옥과 비단. 여기서는 재물을 말한다.
[출처] 後-077[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77.죽은 뒤에야 재물이 쓸데없음을 알게 된다.|작성자 swings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