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79[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79.명예와 이익을 벗어난 삶을 살아야 한다

bindol 2018. 10. 11. 06:43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79.명예와 이익을 벗어난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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烈士(열사)讓千乘(양천승)하고 貪夫(탐부)爭一文(쟁일문)하니

人品(인품)星淵也(성연야)而好名(이호명)不殊好利(불수호리)

天子(천자)營國家(영국가)하고 乞人(걸인)號饔飱(호옹손)하니

位分(위분)霄壤也(소양야)而焦思(이초사)何異焦聲(하리초성)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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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는 제후(諸侯)의 자리도 사양하고 탐욕한 사람은 한 푼의 돈을 다투나니

인품은 하늘과 땅의 차이로되 명예를 좋아함은 이익을 좋아함과 다를 것이 없다.

천자는 나라를 다스리고 거지는 끼니를 구걸하니

신분은 하늘과 땅의 차이로되 마음을 졸임과 목소리를 졸임이 무엇이 다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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烈士(열사) :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성심껏 장렬하게 싸운 사람.

千乘(천승) : 제후(諸候). ()은 수레를 세는 단위. ()나라 때, 전시(戰時)에 천자(天子)는 만승(萬乘), 제후(諸侯)는 천승(干乘)을 내도록 되어 있었다.

一文(일문) : 일전. 한 푼. 은 화폐의 단위.

星淵(성연) : 하늘의 별과 땅의 연못. 하늘과 땅의 엄청난 차이를 뜻한다.

不殊(불수) : 다르지 않다. 구분하지 않다. 는 다를 ’.

號饔飱(호옹손) : 끼니를 구걸함. 饔飱(옹손)은 아침밥과 저녁밥. 는 부르짖을 ’.

霄壤(소양) : 하늘과 땅. 격차가 매우 심한 것을 비유함. 는 하늘 ’. 은 흙덩이 ’.

焦思(초사) : 애를 태우며 하는 생각. 는 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