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後-088.
) --> 얽매임과 벗어남은 오직 자기 마음에 있나니 마음을 깨우치면 푸줏간과 술집도 그대로 극락세계요, 그렇지 못하면 비록 거문고와 학을 벗 삼고 화초를 심어 그 즐거움이 청아할지라도 마귀의 방해가 끝내 남을 것이다. 옛 말에 이르기를 ‘쉴 줄 알면 속세도 극락이 되고 깨닫지 못하면 절간도 속세의 집이 된다.’라고 하였으니 참말이로다. ) --> --------------------------------- ) -->
○ 纏脫(전탈) : 얽매임과 벗어남. 纏은 얽을 ‘전’. 脫은 벗을 ‘탈’. ○ 心了(심료) : 마음을 깨우침. ○ 屠肆(도사) : 푸줏간. 현방(懸房). 屠는 죽일 ‘도’로 도살장, 肆(사)는 ‘가게’의 뜻. ○ 糟店(조점) : 주막. 조전(糟廛). 糟는 지게미 ‘조’. ○ 居然(거연) : 쉽사리. 확실히. ○ 淨土(정토) : 극락세계. ○ 花卉(화훼) : 화초. 卉는 풀 ‘훼’. ○ 魔障(마장) : 어떠한 일에 마(魔)가 생기는 일. 도(道)의 수행에 방해가 됨. ○ 信夫(신부) : 정말이로구나. |
'菜根譚' 카테고리의 다른 글
後-090[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90.정신은 자연과 접할 때 활발해진다 (0) | 2018.10.21 |
---|---|
後-089[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9.온갖 시름을 버리고 진리를 깨달아라 (0) | 2018.10.19 |
後-087[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7.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 있다 (0) | 2018.10.19 |
後-086[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6.진리를 깨달으면 만물은 다 같은 것으로 보인다 (0) | 2018.10.19 |
後-085[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5.진리는 덧없는 곳에서 구해진다 (0) | 2018.10.16 |